서울--(뉴스와이어)--민방위대가 창설 30주년을 맞이하여, 재난으로부터 국민보호를 위한 조직으로 새로 태어난다.

1975년 9월 22일 창설된 민방위대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다소 부침은 있었으나 국가안전의 버팀목 역할뿐만 아니라 태풍 루사(’02), 매미(‘03), 중부지방 폭설(’04), 고성산불(‘04)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주민대피 유도, 수습, 복구활동에 참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노력으로 민방위에 대한 위상이 높아졌으며, 세계의 선진모델로 자랑스런 모습을 갖추었다.

※ 9.11 테러를 계기로 일본은 우리나라의 민방위기본법을 모델로 국민보호법 마련

그 동안 민방위 30년간의 발자취 살펴보면 인도지나 반도의 공산화로 우리나라 안보가 직접적으로 위협을 받자 범국가적 총력안보 태세 확립을 위해 1975년 창설된 민방위는 그 동안 국가 안보 및 재난 방지와 구호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이제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재난 대비 조직”으로 성장했고, 민방위 교육은 국정지표, 새마을, 통일·안보에 대한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실기교육 위주로 발전하였으며, 훈련도 전시대비 훈련인 민방공대피훈련, 야간등화관제 위주에서 각종 재난대비훈련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방재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창설당시 경보사이렌을 수동으로 운영하고, 깃발과 같은 매체를 이용하는 민방위경보 체제에서 벗어나 고속 통신망과 위성망 등을 이용한 최첨단 경보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시설장비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다.

소방방재청의 민방위 역할 재정립을 위한 노력은 지역의 민방위사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민방위대를 동원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방위대 동원권을 자치단체에 이양했을 뿐만 아니라 민방위 복제도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개선했으며, 재난전담 ‘민방위지원대’ 편성·운영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혁신하고, 재난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민방위교육· 맞춤형 교육제도 등을 도입했으며, 민방위강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50% 이상 참여하는 ‘강의위촉심의위원회’에서 사전 평가 후 강사를 위촉토록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민방위를 국민재난보호 조직으로 육성, 민방위대를 재난전담 ‘민방위지원대’ 확대 발전, 지역적 재난을 고려한 특성별 민방위대 편성과 인력배치 등으로 지진해일, 태풍과 지하철 화재 등 각종 재난에 강한 조직으로 개편한다.

민방위 교육은 지하철 안전체험, 재난취약지역 순찰, 산불진화 등에 직접 참여해 보는 “현장민방위교육”을 확대하고 대원의 직업·기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반 확대운영 등으로 재난에 대비한 전문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민방위 날 훈련도 지역 실정과 방재여건에 맞는 훈련종목을 선정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훈련이 되도록 하고, 전국단위 시범훈련에 불시 메시지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배양토록 할 계획이다.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동남해안 지역에 2007년까지 123억원을 투입 279개소에 “지진해일 조기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민방위 시설·장비를 보다 더 확충할 계획이다.

국민재난 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 개선, 민방위대원 권익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민방위대 창설 30주년을 맞는 22일 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에서는 창설 30주년을 경축하고 민방위대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350여명의 민방위대원과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단위 기념 행사를 개최 할 계획이다.

이번 민방위대 창설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민방위발전 유공자 346명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진다.

특히, 조용구(趙龍九)옹은 81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8년 동안 민방위대장으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왔으며, 1998년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주민이 위험에 처하자 민방위대원을 동원 주민대피와 신속한 상황전파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민방위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게 된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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