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그룹, 10월 ‘위안화글로벌지수’ 전월 대비 0.47% 하락

서울--(뉴스와이어)--SC그룹은 2015년 10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글로벌지수(Standard Chartered Renminbi Globalisation Index - 이하 ‘RGI’)’가 9월 지수인 2,406포인트보다 0.47% 하락한 2,39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이후 RGI 상승을 견인했던 역외 위안화 외환 거래량 증가가 10월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하여, 향후 RGI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역외 위안화 예금 규모와 국가간 결제는 예상대로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아시아, 유럽, 미국의 재무 담당 임원 173명을 대상으로 ‘위안화 리뷰 2015(Renminbi Review 2015)’ 설문을 Asset Benchmark Research에 의뢰했다. 설문조사 결과 위안화 환율 리스크 증가에 대한 중국 내 기업과 역외 기업의 반응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61%는 최근 위안화 변동성을 감안하여 위안화 환율 리스크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중국 내 기업의 81%는 적극적으로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역외 기업의 경우 52%만 그렇다고 답하여, 중국 내 기업이 환율 리스크를 더 엄격히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역외 기업은 위안화를 받는 즉시 다른 통화로 전환하는 등 위안화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축소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약 6%만 향후 3개월 동안 위안화(CNY)가 미달러 대비 절상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44%는 절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무역결제에 대한 전망은 보다 낙관적이었다. 응답자 중 51%는 향후 6개월 간 위안화 무역결제가 현재 수준을 유지, 41%는 증가, 8%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역내 위안화(CNY)와 역외 위안화(CNH)의 금리 격차가 다음과 같은 세가지 이유로 결국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 새로운 국가간 거래에 힘입어 금리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 이후 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중국의 공약은 자본계정을 개방하겠다는 의미와 같으며, 자본계정 개방은 금리 격차 축소에 기여하게 된다. 셋째, 중국은 특별인출권 조건 충족을 위해 역외 위안화(CNH)를 역내 위안화(CNY)에 대한 리스크 헷지 방안으로 활용하고자 하기 때문에 큰 격차가 계속 이어지지 않게 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위안화-원화 직거래 시장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 한국과 중국간의 활발한 교역관계를 바탕으로 직거래 시장은 실제 경제 교류를 통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5년 11월 3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한국 국회를 통과했고,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한중 교역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을 2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과 추가적인 정책적 지원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나, 목표 달성까지 양국이 가야할 길은 아직 멀다.

지난 2012년 11월 처음 발표된 RGI는 2010년 12월31일을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으로 하여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 뉴욕, 서울, 파리 등 세계 7대 역외 위안화 시장을 대상으로 ▲수신액 (자산의 축적 지표) ▲딤섬본드 및 CD (자본조달 수단) ▲무역결제 및 기타 국제결제 (국제 상업거래의 단위) ▲외환거래 (환거래의 단위) 등 4개 핵심 부문의 성장세를 측정해 매월 비교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RGI는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시장의 최신 동향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수나 시장이 추가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tandardcharter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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