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몽골서 적정기술 경진대회·지식재산 나눔사업 등 지식재산 ODA 사업 추진

뉴스 제공
특허청
2015-12-17 12:00
대전--(뉴스와이어)--특허청이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15년 적정기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적정기술이란 지역의 환경, 문화,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하여 고안된 기술로 첨단기술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구현, 유지할 수 있어서 최빈국·개도국의 낙후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의미

특허청과 세계지식재산기구(이하 WIPO)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일상생활을 위한 혁신적 발명(Innovative Solutions for Everyday Life)’을 주제로 실시됐다.

적정기술 경진대회는 개도국의 학생·발명가들이 특허정보를 활용하여 현지의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방안을 제안하는 대회로, 개도국의 특허정보 활용 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특허청은 2011년부터 WIPO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하여 7개 개도국에서 총 8회의 경진대회를 개최하였고, 총 출품 건수는 707건에 달한다. 이번 몽골 적정기술 경진대회에는 40건이 출품되었고, 이 중 우수작 3건을 선정하여 메달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특허청은 약 2억 7천만여건에 달하는 특허정보를 활용하여 2010년부터 개도국에 적정기술을 개발·보급해 오고 있다. 2014년 적정기술 경진대회를 통해 몽골 현지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양모·천연염색 적정기술 보급과 브랜드 개발을 함께 지원하여 수혜국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적정기술 개발 사업에는 특허청과 천연염료 전문 중소기업 ㈜화수목, 몽골 특허청, 몽골 섬유연구소가 함께 참여하였다. 우리나라 공개특허인 천연 염색 기술을 바탕으로 원모의 세정·정련, 천연염료의 추출 및 염색이 동시에 가능한 적정기술을 개발하여 울란바토르 현지 울·캐시미어 협동조합에서의 상품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디자인을 함께 제공하였다.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은 “특허청은 전문가 및 국제기구와 함께 우리가 강점을 지닌 지식재산 분야에서 개도국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ipo.go.kr

연락처

특허청
다자기구팀
손은정
042-481-5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