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81회 당첨번호 ‘21, 24, 27, 29, 43, 44 보너스 7’

2015-12-20 12:00
서울--(뉴스와이어)--12월 셋째 주 토요일인 19일 진행된 나눔로또 681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21, 24, 27, 29, 43, 44 보너스 7’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각 26억9632만8938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7명으로 당첨금은 각 7287만375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6명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빨간 공 편=로또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공 색은 서로 불균형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노란 공, 파란 공, 빨간 공, 회색 공은 10개씩이지만 녹색 공이 다섯 개에 불과하기 때문. 이로 인해 녹색 공은 약 50%에 가까운 전멸 확률과 함께 최저 출현 공 색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건이 동일한 나머지 네 개 공 색의 출현 빈도는 어떠할까? 681회 추첨까지의 결과를 살펴 보면 노란 공이 902회, 파란 공이 942회, 빨간 공이 869회, 회색 공이 931회 출현하고 있다. 파란 공과 회색 공이 비교적 근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노란 공이 후발 주자로, 빨간 공이 최저 출현 공 색으로 처져 있는 것.

이는 2015년에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680회 추첨까지 2015년 기준 50회의 추첨에서 빨간 공은 56회 출현으로 최소 출현을 기록하고 있던 것. 녹색 공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개 공 색은 최소 66회 이상의 출현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빨간 공은 2015년에도 이처럼 힘 없이 출현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번 681회 추첨에서 빨간 공이 사고를 쳤다. 21번, 24번, 27번, 29번이 출현에 성공하면서 네 개 당첨 번호를 배출한 것. 이로서 빨간 공은 60회 출현의 고지를 밟으며 체면 치레는 할 수 있게 되었다. 빨간 공이 네 개 당첨 번호를 배출한 것은 지난 647회 추첨(21번, 23번, 24번, 30번) 이후 8개월만의 일이자 전체 추첨 기준 아홉 번째 사례.

이중 21번은 빨간 공 강세의 보증 수표라고 부를 수 있는 번호다. 빨간 공 각 번호의 기대 출현은 3.6회지만 21번 혼자서 7회나 출현하고 있기 때문. 특히 빨간 공이 4출을 기록한 최근 6회 추첨에서는 연속 출현 중이다. 24번(6회), 26번, 30번(각 5회)이 뒤를 따르고 있지만 24번을 제외한 나머지 두 번호는 최근 사례가 아쉬운 번호들.

빨간 공의 강세로 인해 묻힌 또 다른 공 색은 녹색 공이다. 녹색 공은 43번과 44번이 출현에 성공하면서 2출을 기록했지만, 초강세를 보인 빨간 공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빨간 공과 함께 여섯 개 당첨 번호를 독점했기 때문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는 애매한 상황. 어찌 되었건 빨간 공과 녹색 공 단 둘이서 여섯 개 당첨 번호를 모두 독점했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라도 의미를 찾아야겠다.

◇고번호 강세와 합계=합계란 여섯 개 당첨 번호를 모두 더한 값을 의미한다. 최소값 21부터 최대값 255까지 매우 넓은 범위를 가지기 때문에 세부 패턴만 235가지. 이는 단일 패턴 기준 가장 많은 세분화 수로 공 색(210가지)에 비해 25가지가 더 많은 것이다.

합계는 23 이상으로 정의되는 고번호의 출현 개수가 늘어나면 값이 증가하고, 22 이하의 저번호가 출현하면 값이 낮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23 이상의 고번호가 다섯 개나 출현한 이번 681회 추첨은 합계가 매우 높게 형성되었던 추첨. 681회 추첨의 합계는 188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 680회 추첨의 136에 비해 52가 상승한 수치였다. 이로서 합계는 679회에서 89를 기록한 이후 폭풍 증가하는 모습.

188의 수치는 고번호 다섯 개 출현 시 합계의 평균치인 182에 비해 6 정도 높은 값이다. 고번호 중에서도 값이 작은 축에 속하는 빨간 공이 강세를 보이고도 평균을 넘어서는 합계치가 출현한 것은 녹색 공의 강세가 뒷받침 되었기 때문. 실제 고번호가 다섯 개나 출현했음에도 합계가 149에 그치며 고번호 다섯 개 출현 기준 최저 합계에 그쳤던 545회 추첨의 경우 1구 자리에 4번이 온 것도 그렇지만 고번호 다섯 개 중 3개가 빨간 공, 두 개가 회색 공이었던 영향이 더 컸다. 높은 합계 패턴 입장에서는 출현에 성공한 43번, 44번에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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