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016 상반기 채용대비 취업특강 개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취업특강은 무조건식 입사 지원보다는 구직자의 적성과 회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구직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특강에는 ‘바로취업 시리즈’(FKI미디어 발간)의 대표 저자 이재호 숙명여대 취업멘토 교수가 연사로 나서, 채용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그에 따른 취업준비 방식, 자신만의 콘텐츠를 담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비결, 그리고 기업 분석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 희망사다리장학금 :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창업 문화를 조성하기위해 마련한 장학금으로, 취업지원유형과 창업지원유형 두 가지로 나누어 선발·지원
◇하고 싶은 일(산업)과 자기 역량 연결시키면 더 많은 길이 보인다
이날 강연에서 이재호 교수는 회사의 규모를 보지 말고 산업과 자신의 꿈, 역량을 연결시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실 미래가치가 높은 보석 같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상당히 많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그 가치를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기업은 독립적인 것 같지만 산업 안에서 모두 연결되어 있고, 그 관계를 보는 눈을 키우면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눈에 확연히 보이므로 취업 준비의 핵심은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본인의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산업을 이해하는 쪽으로 가야 하며, 그런 선택에는 틀림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숙명여대를 비롯하여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경희대, 상명대, 한림대 등 주요 대학에서 취업특강을 해오며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이 교수는 기업의 채용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뀌었는데, 학생들은 여전히 ‘스펙’과 ‘대기업’이라는 올가미에 묶여 있다고 말하며, “평범한 스펙으로도 자신의 꿈을 이룰 방법은 많으며, 중요한 건 자신의 평범한 경험을 가고자 하는 회사의 업과 어떻게 연결시키느냐 하는 점”이라면서 패기와 자신감, 그리고 넓은 시야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채용설명회도 더 많아져야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채용 특강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이화여대 4학년 민○○씨), “꼭 대기업에 가지 않아도 꿈을 이룰 방법은 많다는 걸 알게 됐고, 고스펙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덜었다.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길이 보이는 것 같다(홍익대 4학년 김○○씨)”라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 채용 및 취업 준비를 위한 설명회도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특강의 1부 강연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비결, 2부 강연은 학생들이 강연을 신청하며 제출한 자소서를 연사가 미리 확인하고, 대표적인 케이스를 직접 첨삭해주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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