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시스템 구축

모바일 활용 온라인 농업통계정보 수집 기반 마련

2015-12-21 09:30
세종--(뉴스와이어)--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이 국제농업협력(ODA)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완료에 따른 완료보고회를 12월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였다.

* 사업내용 : 식량통계정보 활용을 위한 필리핀 정책 분석 및 컨설팅,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시스템 수립, 시스템 활용 매뉴얼 배포 및 연수 진행 등

이번 사업은 ‘14년도부터 추진된 ‘실시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구축 협력사업’의 2차년도 사업으로, ‘14년 라오스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캄보디아, 필리핀에 국가별 농업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 내 식량안보 현황을 포괄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나아가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식량안보 현황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본 사업을 통해 농정원은 필리핀 농업통계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농업통계정보시스템 구축 실행계획 수립 및 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필리핀 농업통계 정보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추가로 섬이 많은 필리핀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고려하여 농업통계정보 수집·보고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통해 보다 신속한 농업통계정보의 수집 및 보고 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농정원은 올해 우선적으로 필리핀 3개도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 운영하고 향후 2단계 협력사업 추진 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12월 18일 완료보고회에는 필리핀 통계청 중앙지원국장(Atty. Maribeth Pilimpinas) 등을 비롯하여 농업통계 관련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하여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또한 완료보고회와 더불어 필리핀 통계청 농업통계 관련 중앙 및 지방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현지 시스템 활용교육을 진행하여 현지 시스템 실무자들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역량을 제고하였다.

Pilimpinas 중앙지원국장은 “필리핀은 다른 아세안 국가에 비해 통계 관리체계가 발달해있으나 섬이 많은 지형적 특성에 의한 통계 자료 수집의 쉽지 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웹시스템 연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필리핀의 통계 수집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준환 국제통상협력처장(농정원)은 “본 시스템을 통해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의 정확하고 신속한 수집 및 공유가 이루어지고, 이를 토대로 식량안보 정책 결정자들이 보다 나은 정책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구축 협력사업’은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ODA) 예산을 지원받아 농정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라오스에 이어 올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대상으로 농업통계를 수집·분석·관리하는 표준시스템을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아세안 역내 국가들의 식량안보의 공동대응 네트워크 확립을 목표로 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소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AFFIS), 농업인재개발원(AHDI), 농촌정보문화센터(CRIC) 3개 기관이 통합하여 지난 2012년 5월 23일 출범했다. 농정원은 농식품 정보·교육·홍보 분야의 융·복합 업무뿐 아니라 통상정책,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지원, 농수산물 지식 및 산업재산권 보호 업무를 추진하는 농식품분야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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