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생들.. 뮤지컬 ‘방과 후 앨리스’ 투어 공연 성황리 종료

2015-12-23 09:00
서울--(뉴스와이어)--강원도 내 9개 학교, 16명의 학생들이 지난 16일 강릉 해람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1일 춘천 강원백령아트센터를 거쳐 22일 원주 치악예술관을 끝으로 뮤지컬 ‘방과 후 앨리스’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투어 공연은 일반고의 인문, 자연과정 중심 교육과정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만들기 위한 ‘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북원여고를 비롯한 9개교 학생들은 이 공연을 올리기 위해 7개월 간 뮤지컬 진로집중과정 수업을 통해 음악, 안무, 연기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갈고 닦아 직접 출연하였다. 5월부터 주말마다 모여 연습했던 결과물인 투어 공연에는 강릉, 춘천, 원주 각 지역의 학생들이 공연장을 찾아 또래 친구들을 응원하고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나정 작가의 ‘방과 후 앨리스’는 청소년의 문제를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해 청소년극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감을 얻었던 작품으로 이번 투어 공연을 위해 뮤지컬로 탈바꿈하였다. 연극이었던 작품이 뮤지컬화되는 데에는 조선형 음악감독과 천창훈 안무감독이 힘을 보탰다.

천창훈 안무감독은 “공연을 준비하는 수업 및 연습 기간 동안 성인 배우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학생들이 빠른 습득력을 보여 놀라웠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진로집중과정 수업 운영을 맡은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은 2009년부터 군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동국대학교부속여자고등학교 예술중점과정 점프업 프로그램, 부처 간 협력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을 운영하며 예술교육의 전문성을 키워온 예술단체다. 이번 강원도 교육청과의 협업으로 뮤지컬 교육까지 영역을 확장했으며, 앞으로 운영하게 될 교육 프로그램의 커리큘럼 또한 한층 성장할 거라 기대된다.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소개
성수아트홀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은 우리들이 비상(非常)함으로 공연예술계 한 가운데로 비상(飛上)하여 비상(飛翔)하고자 한다는 뜻을 담은 명칭에 걸맞게 끊임없는 열정으로 매년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왕성히 활동 중인 예술 단체이다. 2008년 창단공연 <처용의 노래>를 시작으로 <위대한 신 브라운>, <환장지경>,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 등의 연극으로 이름을 알려왔으며, 뮤지컬 <내 결혼식에 와줘>, 콘서트 <여행갈래?>, 예술인 발굴을 목표로 기획한 페스티벌<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등 한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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