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82회 당첨번호 ‘17, 23, 27, 35, 38, 43 보너스 2’

2015-12-27 10:00
서울--(뉴스와이어)--12월 넷째 주 토요일인 26일 진행된 나눔로또 682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7, 23, 27, 35, 38, 43 보너스 2’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 40억6371만356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6명으로 당첨금은 각 4837만7543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4명이다.

◇마지막 승자, 합계 181~190 구간

로또에는 아주 단순한 방식으로 값을 구할 수 있는 패턴들이 있다. 대표주자는 가장 큰 번호에서 가장 작은 번호를 뺀 고저차나 여섯 개 번호를 모두 더한 값인 합계. 하지만 이들은 값이 위치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계산이 쉬움에도 불구하고 잘 쓰이지 못하는 비운의 패턴들이다.

이중 합계 패턴은 복잡도가 가장 심한 패턴이다. 합계 패턴은 무려 235가지의 세부 패턴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당첨 조합의 추론을 위해 1개의 합계만을 선택하는 행동은 매우 무모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합계 패턴은 10구간 혹은 5구간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이중 일부를 선택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른다면 이번 682회 추첨의 합계는 181~190 구간으로 분류될 수 있는 값이다.

합계 181~190 구간은 682회의 합계가 183으로 결정되면서 2회 연속 출현에 성공했다. 지난 681회 추첨의 합계는 188이었는데, 단 5의 합계 변동을 보이면서 비교적 무난한 출현에 성공했다. 합계 181~190 구간의 2회 연속 출현은 관측이 매우 어려운 패턴. 관측된 사례가 이번 포함 두 번에 불과하다. 과거 사례로는 합계 186과 185가 연이어 출현했었던 509회~510회 추첨이 있었다.

합계 181~190 구간은 연속 출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구간의 이론적 출현 기대치가 4.01%에 불과하기 때문. 5.63% 정도의 이론적 출현 기대치를 가진 3연번 패턴 조차 2회 연속 출현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합계 181~190 구간은 연속 출현 부문에 있어서 선전을 하고 있다 볼 수 있다. 물론 기대치가 가장 높은 합계 131~140 구간(12.88%)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기본 이상은 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합계 181~190 구간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는 어떠한 출현 경향이 관측되고 있을까? 전체 추첨 기준 이 구간의 출현은 25회가 있었고, 실제 분석 가능 사례는 24회이다. 이 사례들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번호로는 42번(7회), 17번, 33번(각 6회) 등이 있다. 이중 17번은 합계 181~190 출현 이후 최근 2회의 추첨에서 연속 출현에 성공하고 있는 번호이다.

반면 아직 출현을 기록하고 있지 못한 번호로는 28번과 45번이 있다. 28번이야 원래 출현 빈도가 하위권이니 그렇다 쳐도 45번은 출현 횟수가 중위권은 된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라고 볼 수 있다. 이외의 약세 번호로는 4번, 8번, 19번, 32번, 35번, 44번(각 1회)이 있다.

끝수의 경우 3끝(143.75%), 7끝(148.44%)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5끝(50.00%), 8끝(54.69%)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5끝과 8끝은 그나마 최근 2회의 추첨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연속 출현 중인 패턴으로는 고저차 13배수 패턴(39-26), 소수 3개-합성수 2개 출현(3연속) 패턴 등이 있으니 기억해두도록 하자.

◇이월수 2개 패턴… 드디어 출현!

바로 직전 회차와 동일한 당첨 번호가 몇 개나 되는지를 의미하는 이월수 패턴. 이론적 기대 출현 개수가 약 0.8개, 이론적 출현 확률이 약 60% 정도인 이월수 패턴은 보통의 경우 0개~1개 사이의 출현 범위를 가진다. 둘의 이론적 기대치 총합은 약 82.47% 정도.

이월수 2개 패턴은 이를 제외한 나머지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패턴. 이월수 2개 출현 패턴의 이론적 출현 기대치는 약 15.15% 정도이다. 출현 비율에 따른다면 6회~7회 당 1회 꼴의 출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 그런데 이월수 2개 출현 패턴은 그 동안 출현에 계속해서 실패해 왔다. 지난 657회 추첨을 마지막으로 근 6개월 가까이 출현에 실패해 온 것. 이번 682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면 2015년 하반기 단 1회 출현(7월 4일)에 그칠 뻔 했다.

사실 이월수 2개 출현 패턴은 2014년부터 근 1년 반 동안 21.80%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던 패턴이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이월수 2개 출현 패턴의 기간별 강세-약세 경향이 비교적 뚜렷하다는 점. 2012년부터 보면 4개월 약세-8개월 강세-8개월 약세-2개월 강세-4개월 약세-18개월 강세-6개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682회 추첨의 출현이 반전의 신호탄이라면 앞으로 최소 4개월 이상은 이월수 2개 패턴의 호조를 예상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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