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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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6-01-06 13:15
세종--(뉴스와이어)--2015년 외국인 직접투자는 신고·도착기준 모두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신고는 전년(190.0억 달러) 대비 10.0% 증가한 209.1억 달러를 기록했고, 도착은 전년(120.6억 달러) 대비 32.3% 증가한 159.5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의 세부동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고기준)

(국가별) 미국(54.8억 달러, 51.8%↑), 중국(19.8억 달러, 66.3%↑), 중동(13.8억 달러, 514.1%↑) 등 투자가 증가하였으며, 유럽연합(EU)(24.9억 달러, 61.6%↓), 일본(16.7억 달러, 33.1%↓)의 투자는 감소하였다.

중국은 한·중 FTA, 한류 기대효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으며, 중동은 정상외교(‘15.3월 대통령 순방)를 계기로 투자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되어 사상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였다.

* 중국 FDI추이(신고, 백만달러) : (‘10)414→(‘11)651→(‘12)727→(‘13)481→(‘14)1,189→(‘15)1,978
* 중동 FDI추이(신고, 백만달러) : (‘10)171→(‘11)92→(‘12)52→(‘13)78→(‘14)225→(‘15)1,382

이에 반해, 일본투자는 엔저로 인해 감소하였고, EU는 지난해 대형M&A형 투자의 기저효과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종별) 서비스업(147.3억 달러, 31.7%↑), 건설 등 기타(16.2억 달러, 871.7%↑)는 증가하였으나, 제조업(45.6억 달러, 40.3%↓)은 감소하였다.

한류 등 관광 수요확대, FTA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수요 확대로 복합리조트, 문화콘텐츠, 물류 등의 서비스업과 중동 자본의 국내 건설사 지분투자로 인한 건설업 등의 투자는 증가하였으나 지난해 제조업분야 대형 M&A투자의 기저효과 및 저유가, 엔저 영향으로 제조업 투자는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다만, 반도체, 2차전지 분야 등 국내 글로벌 기업와 연계된 고부가가치의 부품소재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유형별) 그린필드형(141.1억 달러, 28.0%↑)은 증가한 반면, 인수합병형(68.0억 달러, 14.8%↓) 투자는 감소하였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제조업 분야의 자동차·IT·석유화학 등 한국기업이 주도하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참여목적의 투자와 서비스업 분야의 복합리조트·물류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였고 인수합병형 투자는 지난해 대비 감소하였으나, 글로벌 M&A, 사모펀드시장 규모확대에 따라 해외기업·PEF 등의 국내기업인수 및 중동·중국시장 진출목적의 전략적 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2016년은 미국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전망,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효과 및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지속적 노력으로 올해와 같이 200억 달러 수준에 달하는 외국인투자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①중국기업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기득권(프리미엄)을 활용한 중국내수시장 진출형, ②글로벌 선진기업의 중국진출 전초기지형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월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투자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① 1월 말, 중국 북경·상해 등지에서 한·중 FTA 설명회, 1:1 투자 상담회를 통해 한·중FTA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중국에 우리나라의 투자유망품목인 고급 소비재(식품, 패션, 화장품, 문화콘텐츠 등)분야의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② 미국·유럽연합(EU)·중국(中) 등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에 해당하는 수출시장을 확보한 FTA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2월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지의 글로벌 선진기업의 한국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투자유치활동도 강화(‘15년 중화권 제외 IR 9회 → ’16년 12회)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온실가스 감축 등 신기후변화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분야 해외 선진기술의 유치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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