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84회 당첨번호, 판매량 전년 1월 둘째주 대비 5.64% 상승

2016-01-10 09:09
서울--(뉴스와이어)--제684회 나눔로또 추첨이 지난 9일 실시됐다. 나눔로또에서 발표한 로또 684회 당첨번호는 ‘1, 11, 15, 17, 25, 39, 보너스 40’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9명으로 각 16억 8881만 5709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62명으로 각 4085만 8445원을 받는다. 로또 판매금은 666억 2388만 7000원으로 전년 1월 둘째주 대비 약 5.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 번호를 제공하는 대표 로또 정보업체에서 근무하는 엄규석 연구원은 “지난 5년간 평균 로또 판매량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1분기와 4분기에 로또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해소망으로 로또 당첨을 꿈꾸는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월 17일 633회 12억 로또 1등에 당첨된 마트 비정규직 50대 성차경(가명) 씨는 해당업체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당첨금으로 가족이 함께 살 집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한푼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고자 마트에서 일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고 남편은 사업실패로 채권자에게 쫓기며, 자녀들은 객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월 31일 635회 18억 로또 1등에 당첨된 최강원 씨도 해당 업체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연을 공개했고, 그 역시 633회 당첨자와 직업이 같은 마트 계약직으로 밝혀진 바 있다.

그는 “처음 로또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아이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경제적 상황이 안 좋아 가족들하고 여행 한번 못 가봤다. 신혼여행도 못 가 아내에게 늘 미안했다”며 “아내와 함께 제주도나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최 씨는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것이 심적으로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비정규직은 못 배우고 못나서 그렇다는 시선에 상처도 많이 받았다”며 “열악한 근무 환경에 낮은 급여도 문제였지만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는 고용 불안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1등 당첨자 44명을 배출한 해당 로또 정보업체는 지난해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최다 배출’ 업체로 인증 받은 바 있으며, 로또 번호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로또 마니아들의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했다.

웹사이트: http://www.lottori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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