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품질 향상을 위해 나무 밑 반사필름 깔기 필요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사과 과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수확기까지의 후기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착색 증진 및 당도 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사과 과원에 낙과된 덜 익은 과실과 낙엽은 땅에 묻어 병원균 오염원을 없애도록 한다.

그리고 그동안 비바람에 찢어진 가지는 묶은 후 받쳐주거나 깨끗하게 잘라 지오판, 톱신페스트 등 도포제를 발라 병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또, 포항, 영덕 등 지역에 몰아 닥친 지난 태풍으로 잎 손상이 심한 과원은 잎 수에 비례하여 과실을 적절히 솎아주고 살균제를 뿌려 내년 농사에 무리가 따르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과실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 잎이 과실을 가리거나 통풍을 방해하는 나무는 가지를 유인하거나 잘라주고, 습기가 많은 포장은 배수로 정비와 함께 제초를 잘하여 지온을 높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수확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반사 필름을 깔아주는데, 반사필름을 사과나무 밑에 깔아주면 나무 아랫부분이나 안쪽에 달린 사과도 햇빛을 골고루 받아 착색이 잘 되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반사필름을 깔아주면 나무 아랫부분의 햇빛 투과율을 5.3배나 높여 착색이 우수한 과실을 2.6배 많이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농가에서 과실을 수확할 때는 한번에 수확을 끝내지 말고 익은 과실을 단계별로 2~3회 분산하여 수확할 경우 홍수출하 방지와 인력수급을 조절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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