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가(9/20): 21,500원
목표주가: 26,500원
Buy(매수, 유지
국제 슬라브 가격이 상승으로 반전되었다. CIS산 슬라브가격이 근 6개월만에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간 우려됐던 후판제품 가격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국제강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온 한 요인이 해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봉형강류의 업황 회복을 타면서 주가 상승세를 보인 여타 전기로제강사처럼 동국제강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즉 봉형강류 업황뿐만 아니라 슬라브 가격 회복을 계기로 재평가(re rating)과정이 진행되고 4분기이후의 실적 호전, 그리고 연말 배당투자 메리트 등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목표가를 26,500원으로 매수(Buy)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슬라브(slab)가격이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CIS산 슬라브수출가격이 상승으로 반전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려돼 왔던 후판가격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Metal bulletin지에서 조사한 CIS(구소련)산 슬라브 수출가격이 톤당 312.5달러로 전주대비 당 42.5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넷째주부터 줄곧 하락세를 보여온 슬라브가격이 근 6개월만에 상승한 것이다.
과거 CIS산 슬라브가격이 국제 슬라브 스팟(Spot)가격에 비해 빨리 움직이는 특성을 감안할 때 (아래 그림 1참조), 여타 지역에서 거래되는 국제 슬라브 스팟가격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브라질 CST산 수출가격도 조만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슬라브를 원재료로 하여 만든 후판제품의 가격에 대해 그간 우려됐던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없어지고 오히려 중기적으로 재차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은 지난 7월과 9월 출하분부터 후판가격을 톤당 각각 3.5만원, 3만원씩 인하하였는데, 이로 인해 후판부문의 스프레드(후판가격-슬라브가격)가 7~ 8월을 최악의 국면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9월부터는 저가의 슬라브가 제조공정에 투입되면서 점차 회복, 11월부터는 톤당 스프레드가 1분기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 총매출의 45%를 차지하는 철근,형강류의 업황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감소 및 생산 조절에 따른 재고감소와 철스크랩가격의 상승 반전에 따른 가격 할인 폭 축소 및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본산 철스크랩가격의 재차 하락이 불안하나 이는 철강재 재고조정이 마무리되지 않고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물량 출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조만간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철근, 형강류의 판매 및 가격 회복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6, 7월의 건축허가면적 감소 등 건설경기 선행지표의 위축도 불안 요인이나 내년도에는 다시 신도시건설 등으로 철근, 형강류의 수요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저조와 로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소, 그리고 철근가격 및 후판가격 인하 영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9.9%, 7.0%씩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각각 30.8%, 41.1%씩 감소 전망된다.
하지만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함께 철근가격 회복 및 저가의 원재료(철스크랩, 슬라브)투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실적은 최근 슬라브 계약가격이 톤당 350달러 전후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5.5% 상향 조정한 5,382억원으로 전망한다.
결국 내년 매출액은 전년비 1.3%, 영업이익은 15.7%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5.9%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의 주가는 후판가격의 인하에 따른 톤당 스프레드 하락 가능성, 유일전자에 이은 IT업체추가 인수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경쟁사인 INI스틸에 비해 상승탄력이 둔화되었었다.
하지만 이제 동국제강의 주가가 본격 상승 전망된다. 1) 위와 같이 슬라브가격 상승에 따른 후판가격 인하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톤당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하고, 2) 경쟁사인 INI스틸 주가처럼 봉형강류 업황의 회복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해 저평가됐으며(관련 report: 9월 8일자, 9월 1일자 보고서 참조), 3)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와 내년 실적을 반영하면서 주가 상승세가 전망되며, 4) 연말 배당 투자 메리트(지난해에 주당 750원 현금배당 실시하였음)가 있기 때문이다.
적정주가는 종전보다 12.7% 상향 조정한 26,500원으로 한다.
이는 계열사인 유일전자의 실적도 3분기부터는 국내 핸드폰업계의 출하량 증가로 점차 호전 전망되고, 위와 같이 철강업황회복에 따른 철강업종 PER수준을 높이고(4.5배 -> 5배), 내년실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내년 예상 EPS 5,490원에 PER 5배를 적용하면 27,500원이 산출되나 유일전자 투자금액을 감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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