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도내 제조업 입지분석 지도 제작

도내 제조업 공장의 62.6%가 수도권과 가까운 북부권에 입지

개별입지 공장이 계획입지 공장보다 월등히 높아

공주--(뉴스와이어)--충남도내 제조업의 입지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지도 자료가 나왔다.

이는 2015년도 ‘공장설립 관리정보 시스템’(FEMIS, 산업통상자원부)에 기반한 충남 제조업 공장 8,029곳을 공간분석한 결과다.

최근 충남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 최돈정 초빙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은 ‘충남정책지도 제3호’를 통해 “도내 업종별 제조업 공장은 기타경공업을 제외하면 철강금속비금속(22.6%), 자동차기계운송(21.5%) 석유화학플라스틱(14.8%), 전자전기(10.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제조업 공장의 생산품목을 기준으로 보면 금속(339건), 자동차 부품(208건), 플라스틱(174건), 조미김(174건), 쌀가공품(90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최 연구원 등 연구진은 “도내 전체 제조업 공장의 62.6%가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아산, 서산, 당진에 집중되어 있고 시군별로 보면 철강금속비금속 분야는 당진시가 42.0%, 자동차기계운송 분야는 아산시가 33.7%, 전자전기 분야는 천안시가 16.4% 등으로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종사자 규모별 공장 분포는 10~49명인 중소공장 비율이 46.9%로 가장 높았고, 1~4명의 영세 제조업 공장 비율은 전체의 15.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300명 이상의 대규모 제조업 공장은 총81곳으로 천안시에 32곳(39.5%)이 집중되어 있지만 각 시군별로 보면 서산시가 총 제조업 공장 314곳 중 10곳(3.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충남 제조업 공장의 입지별 분포는 개별입지(78.2%)가 계획입지(21.8%)보다 훨씬 높았다”며 “개별입지 비율은 금산군 92.3%, 아산시 86.9%, 논산시 84.0% 등으로 계획입지 비율은 계룡시 46.2%, 청양군 44.2%, 서천군 3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 등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충남 제조업의 입지 경쟁력과 지역의 환경관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실태 진단 및 정책방향 설정의 기초자료로써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자료 구축을 계기로 충남 제조업에 관한 보다 심층적인 공간정보 기반의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충남연구원 소개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은 개원 2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발전’을 뺀 충남연구원으로 명칭도 바꾸었다. 충남연구원은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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