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6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신규 31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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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2016-02-04 14:12
세종--(뉴스와이어)--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인 ‘지역간 연계협력 강화’의 세부과제로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선도사업) 31개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연도별 선정현황 : (‘14) 35개, (‘15) 42개, (‘16) 31개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은 행정구역 단위가 아닌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단위로 하여 주민에게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박근혜정부의 대표적인 지역발전정책 사업이다.

지역행복생활권이란 2개 이상의 시군구를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묶어서 생활권내 주민들에게 관련 시군구가 연계하여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63개 지역행복생활권에서 공모를 통하여 77건의 사업을 신청 받아,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 타당성, 지역간 연계성 등이 높은 31개 사업을 선정·확정한 것이다.

선정된 사업은 일자리 창출지원, 교육과 의료질 개선, 주민안전, 생활인프라 등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직결되는 사업으로서, 3년 범위 내에서 국비 기준 최대 30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민·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분야

경남 합천군, 밀양시, 창녕군, 의령군 등 경남 동북부 4개 시군에서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 및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미다색’ 상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여성을 문화관광 해설사, 원어민 강사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의 통역 또는 해설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결혼이민여성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군위군, 칠곡군에서는 무슬림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할랄 외식업소 및 지역농산물을 연계한 상품개발 인증,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형 할랄 6차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편의시설 및 전문판매점을 확충하고 할랄 조리사 양성과정 운영, 호텔리어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통하여 중동 등 무슬림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및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의 질적향상 지원

충북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및 창의 인재육성을 위해 유휴시설에서 창의융합 체험교육을 통합적으로 운영하여 도·농 균형의 학습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버려졌던 폐교시설이 생활권의 청소년들이 창조경제시대 글로벌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요람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 도모

도간 경계를 초월한 생활권인 충북 단양, 강원 영월, 경북 영주 생활권에서 추진하는 ‘소백산권 3도 접경 상수도 설치사업’은 영월 지역에 취수원을 단양, 영주 지역에 공급하고, 부족한 취수원을 개발하여 접경지역 마을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3개 시군 접경지역 주민의 급수난 해소가 기대된다.

◇주민의 생명과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시스템 구축

전북 정읍시, 고창군, 부안군의 전북 서남부권은 노인인구가 많고 독거노인이 비율이 높아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부족하고, 생활권내 응급의료센터 부재로 응급환자 진료의 사각지대가 되어왔다. 이를 개선하고자 정읍-고창-부안이 ‘골든타임 사수! 서남부권 광역응급의료 체계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아산병원이 응급의료센터로서의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의료 장비를 확충하여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제약으로 병원 방문진료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읍면동 거점단위로 순회 방문진료를 실시하여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 의료의 질 개선이 기대된다.

◇주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안전인프라 구축

최근 급속한 고령화 및 사회적 약자의 실종사고에 대비하여 부산광역시,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은 초등학생 등의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알려 주는 ‘사회적 약자 스마트 위치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사전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특히 최근 발생한 미등교 방치 등 아동학대와 관련해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 8개, 지역 문화융성과 관련된 사업이 10개가 포함됨으로써 국정과제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강원도 춘천시, 홍천군에서 신청한 “북한강유역 6차산업 활성화‘ 사업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네이버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스토어팜 구축 지원, 온라인 쇼핑물 운영자 마케터 교육 등을 통해 지역생산자의 IT 활용능력 향상, 네이버 스토어팜 입점 및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통한 판로개척 등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구리시·남양주시, 서울 노원구·성북구에서 신청한 ‘조선왕릉, K-GLocal의 시작’ 사업은 조선왕릉 관련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정확한 고증에 의한 문화상품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기반의 전문 교육기관과의 연계사업으로 인재육성·교육사업을 통해 문화산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이 시군구간의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상생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앞으로 선정된 사업 관계자에 대한 설명회와 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식품부·지역발전위원회·지자체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선정된 사업이 차질없이 실천되어 주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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