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차갑고 딱딱한 산업제품에 생명 불어넣기!’

23일부터 29일까지 두산아트센터(두산동)에서 열리는 류호용 산업디자인전의 기본 컨셉이다.

‘인간과 도구와의 교감(Natural Interaction between Human & Product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곤충과 조류를 모티브로 한 연필꽂이, 시계, 조명등, 책상용품 등의 작품과 미니멀디자인(극단순화) 경향의 디지털 CDP, 자동차디자인 등 8종류 10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연필꽂이 ‘개미’와 벽시계 ‘거미’, 이동식 조명등 ‘여치’ 등은 자연 속 생명체의 유기적 형태와 구조를 반영한 바이노닉스 디자인(Bionics Design) 제품으로 산업용품 속에 생동감을 불어넣음으로써 제품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자연스러운 상호교감을 불러일으키려는 작자의 의도가 극대화된 디자인 작품이다.

아울러 작품 컨셉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디자인 기법을 활용한 작가는 일부작품을 플라스틱 수지가공으로 소량 생산해 곤충들이 무리지어 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배치함으로써 자연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극대화하는 독특한 디스플레이기법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개인전인 류호용(柳浩鏞, 53) 영남대 조형대학 교수는 “변화무쌍한 디지털시대에 까다롭고 성숙해진 소비자들의 감성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소유나 사용의 형태로 일방적 기능에만 머물러있던 제품의 기능과 의미를 친구처럼 친숙하고 개인적 즐거움과 소중함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에 앞으로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사용자와 제품과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이끌어내려는 시도들이 더 많이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류호용 산업디자인전>
일시 및 장소 : 2005년 9월 23일~29일. 두산아트센터(두산오거리->경찰청 방향)

전시작품 설명 : 생물체의 형상과 구조를 모티브로 한 바이오닉스디자인으로 시계, 조명등, 책상용품 등과 디지털기기 관련 작품, 축소모델의 자동차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등 100여점을 전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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