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항시설 확충으로 어촌정주여건 개선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가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16년도 도내 지방어항 등에 사업비 177억원을 투입하여 방파제, 방사제, 호안, 물양장 등 주요 시설을 확장 및 보강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년도에는 이가리항(포항), 창포항(영덕), 기성항(울진) 등 지방어항 및 소규모어항에 사업비 177억원을 투입하여 외곽시설, 계류시설 등을 신설 및 보강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어항을 만들어 어업인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태풍의 내습빈도와 위력도 증가되고 있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어항구조물의 시설기준이 되는 심해파고를 상향함에 따라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고자, 197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업비 4,308억원을 투자하여 국가어항을 제외한 116개 어항중 61개 어항에 대한 시설보강을 완료했다.

그동안 지방어항은 자연재해에 취약하여 태풍 및 파랑 등이 예고되면 인근 안전한 어항으로 피항하는 등 어업인들의 불편과 피해가 되풀이 되었으나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이러한 불편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어업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성찬 수산진흥과장은 “지방어항에 대한 시설보강을 과감히 추진하여 어업인 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어업인들이 안정된 어업기반 시설에서 소득을 높일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어항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어항 현황은 총 130개로서 국가어항 14개, 지방어항 22개, 소규모어항 94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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