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보다 만화 만드는 게 더 좋아’ 과학학습만화 만드는 前 이대 교수
이창열 박사는 단호하게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만화책을 비판한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학습만화 붐에 편승한다고 볼 수 있지만, 과학만화는 이제 걸음마단계입니다. 특히 단편적 지식을 나열하고 있는 지금 만화들은 상상력을 키우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이창열 박사는 본인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살아왔기에 영재들의 성취와 삶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남들이 굳이 써달라고 하지 않아도 자신의 블로그(www.이창열.com)를 통해 송유근군에게 보내는 편지, 금나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양한 글과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비평하고, 가감하는 글을 쓰고 있다.
이번 과학 학습만화 출간은 영재 및 과학교육에 대한 그의 관심을 표출하는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온라인을 통해 영재 교육 및 교육에 관한 다양한 관심을 일반인들과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영재교육에 대한 책을 쓸 예정이다.
이창열 박사가 쓰는 과학 만화는 다른 학습만화와 달리 상상력을 유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특히 학습페이지로 4페이지를 할애했는데 그 중 2페이지의 수준은 대학원생 수준으로 표현을 쉽게 해 알아보기 쉽게 하고, 그에 대한 질문을 평생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또 만화 스토리와 지식이 망가지지 않도록 스토리와 지식을 연계해 구성하고 각기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스토리와 만화,학습내용을 엮었다고 한다.
이창열 박사는 책을 쓰는 목적에 대해 “최근 불고 있는 학습만화의 붐에 편승해 과학만화가 여러 편 등장하고 있지만 과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저자의 전문성과 교육적 효과를 고려한 지식 전달 및 상상력 자극이 필요하다. 학습 만화라면 교육적 효과를 위한 것인데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볼만한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지식과 상상력을 자극할 새로운 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교육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주변을 둘러보니 먼저 필요한 것이 학습만화 시장의 재정립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령 교수의 ‘흙속에 저 바람속에’라는 책에 우리나라는 일본,유럽과 달리 정교한 장난감이 없다는 글을 읽었다. 우리나라는 미래보다는 과거에 얽매이고 어린이를 이등시민으로 생각하는 전통이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를 일등시민으로 대우하고 미래를 맡길 수 있도록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창열 박사는 지난 87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26살의 나이에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코넬대와 미국 연방 에너지성 연구원을 거쳐 95년부터 5년간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를 지냈다. 이후 2000년 인터넷 기업 CEO를 거쳐, 올 초 영재교육과 관련한 사업을 하는 앱투스 미디어를 설립하고, 내년까지 10권의 시리즈 도서 출간을 목표로 10월 1일 1권 출간을 앞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이창열.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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