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제24회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 내 한국관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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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6-02-16 09:07
서울--(뉴스와이어)--(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지원을 받아 오늘[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24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작년 67개국 참가를 비롯해 매년 50여 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는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중국어권 내 출판시장 진출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도서전으로, 매년 해외 출판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와 리셉션 운영을 비롯해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대만 내 자국의 출판시장 홍보뿐만 아니라 해외 출판 관계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저작권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였다.

올해 출협은 54평방미터 규모로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한국관에는 여원미디어, 북이십일, 에릭양에이전시, 피케이에이전시 등 총 4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하며,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의 도서와 13개사(키움, ㈜풀과 바람, 우림북, 도서출판 마루벌, ㈜시공사, 알리바바북스, ㈜현암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산지니, 청림출판(주),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봄봄출판사, 파란자전거)의 위탁도서를 포함해 총 400여 종의 한국 도서 전시를 통해 국내 도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출협은 중국어권 내 한국의 어린이, 학습 참고서의 꾸준한 인기에 이어 아동·청소년 도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2015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가을분기 선정도서 25종을 특별 전시한다.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는 출협이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사장 임홍조)과 공동으로 매년 연 2회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한 도서 30여 종을 선정해 지원하는 독서진흥 사업으로, 출협은 본 특별전 운영을 통해 한국의 우수 아동·청소년 도서를 적극 소개함으로써 중국어권 내 저작권 수출 분야를 새롭게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올해 타이베이도서전의 주빈국은 헝가리이다. ‘자유와 사랑(Freedom Love)’을 메인 콘셉트로 내건 헝가리는 자국의 출판물과 일러스트 전시, 인기 작가와의 만남 등을 비롯한 자국의 책과 작가 소개 외 전통 무용 공연, 전통 음식 체험 등 헝가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밖에 대만 출판인들을 대상으로 한 ‘골든 버터플라이상’ 시상식을 비롯해 △세르반테스-셰익스피어 서거 200주년 기념 강연회 △중국 격동기의 여류 작가 장아이링(張愛玲) 서거 20주년 기념 특별전 △국제 원화창작물 교류전 △아동 그림책 특별전 등도 준비돼 있다.

한편 고영수 회장은 “국내 출판사들의 해외 도서전 참가는 자국의 도서를 알리고 관심국가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며 “중국어권 시장에 진입한 기존 국내 출판사들이 이번 도서전 참가를 통해 저작권 계약 성사라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어권 내 한국도서가 아동 학습서, 실용서 등을 넘어 관심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한국의 우수 출판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국내 도서의 저작권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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