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제 과복용하면 하지정맥류 위험 5배
호르몬제 주 복용 연령층인 30~5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40대 여성의 경우 1년 이상 호르몬제를 장기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배 정도 높은 발병률을 보였으며, 50대 여성의 경우 최고 5배 이상 높은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길 흉부외과의 이번 조사결과는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정맥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두 배 높다'는 미국 의학회의 논문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03년 9월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해 가능한 단기간 내에 최저단위로 호르몬제재를 복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 적이 있다.
하지정맥류는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순환돼야 하는 정맥혈들이 판막(밸브)기능 의 이상으로 다리 쪽으로 혈액이 역류돼 정맥혈관이 확장되는 질병으로, 주로 장시 간 서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발생이 잦다.
이 때문에 정맥혈들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다리 에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마치 힘줄이 튀어 나온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이 질환은 어느 한가지 원인 때문에 발병되는 질환이 아니라 유전, 임신, 직업력, 생활습관, 호르몬제 복용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양주민 원장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복용하는 호르몬제재를 복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정도가 지나치면 해로운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증상에 맞게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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