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민 참여 체감형’ 재난대응훈련 시행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에는 인정전, 선정전 등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비롯하여 많은 목조건물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가 주변으로 번질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등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날 훈련은 방화에 의한 낙선재 화재와 인접 고건물(석복헌) 등으로 불길이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하여,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 화재신고 ▲ 자체 초동진화 ▲ 소방차, 헬기 출동 및 화재 진압 ▲ 사후복구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창덕궁 인근 가회동 마을주민과 문화재지킴이(현대건설)가 동참하는 대피훈련이 병행되어, 재난상황 발생 시 국민 행동 요령을 익히고 국민 스스로가 보호 역량을 높이는 ‘국민 참여 체감형’ 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문화재지킴이 등이 함께 하는 훈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힘 쏟고 국민 모두가 함께 문화재를 지켜나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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