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수동 당첨자만 12명, “자동으로 사지 마라”

2016-02-22 08:00
서울--(뉴스와이어)--690회차 로또 추첨에서 1등이 15명이나 나오는 이변이 발생했다. 특히 수동 당첨자는 12명이나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실시된 제690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690회 당첨번호는 ‘24, 25, 33, 34, 38, 39 보너스 43’이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5명으로 각 11억2650만7625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총 34명으로 각 8283만1444원씩 받는다.

이번 690회 로또 추첨의 특징은 ‘수동 초강세’로 요약할 수 있다. 로또 자동 방식은 로또 판매기에서 자동으로 번호가 추출되는 것을 뜻하며 수동 방식은 로또 구매자가 당첨 번호를 예상해 직접 마킹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690회차 추첨은 이례적으로 수동 당첨자의 비율이 자동보다 4배 높았으며 전체의 80%나 차지했다. 수동 당첨자의 증가는 로또 정보 업체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동 구매 방식으로만 1등 당첨자 45명을 배출한 한 로또 포털은 매 추첨마다 수십만명의 회원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로또 포털 기술연구소 엄규석 연구원은 “수동 1등 당첨자 12명 모두 다른 판매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 사람이 여러 개 구매한 것이 아닌 각자 수동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689회 1등 당첨자 이태형(가명) 씨는 조금이라도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 로또 포털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자동 대신 수동으로 구입했는데 기대가 매우 컸다”며 “낙첨될수록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이 된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구입했고 23억원에 당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690회 로또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오영준(가명) 씨 역시 “자동으로 구입한지 3년이 됐는데 당첨이 안돼서 수동으로 바꿨다”며 “믿기지 않겠지만 3일만에 2등에 당첨됐는데 이런 일도 있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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