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한국영화 관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영화산업이 단순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라는 인식을 넘어, 로케이션을 통한 지역이미지 제고와 정체성 확보 등 장소마케팅(Place Marketing)에도 도움을 주는 지역전략산업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지역영상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이다.
내년도에 설립될 경상북도영상위원회는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서 최고의사결정체인 이사회, 영화감독, 방송PD, 영화배우, 탈렌트, 대학교수 등 전문가 중심의 운영위원회, 행정, 경찰, 소방, 철도, 군부대, 대학, 병원, 박물관 등 로케이션지원협의체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경북도는 금년도에 10인 이내로 설립발기인을 구성하여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내년초에 이를 실무적으로 담당할 사무국 요원을 채용하여 상반기 중에 사단법인으로서의 영상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상북도영상위원회가 설립되면 지역로케이션 유치는 물론, 관광산업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보인다.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영상위원회의 주요기능과 역할은, 영화촬영 유치 및 지역로케이션 지원, 영화촬영 후보지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디지털 관리, 행정기관·지역사회·제작사들과 네트워크 구축, 영상산업과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이다.
따라서, 영상위원회가 설치되어 영화제작사 등의 영상물 제작과정에 대한 편의를 One-Stop Service로 제공할 경우,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지역의 로케이션 건수가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로케이션 유치로 인한 촬영팀의 숙박비, 식비, 장비 대여료 등의 수입과 함께, 엑스트라·스텝 등 영상산업 관련 인력에 대한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드라마 촬영세트장 등 관광자원과도 연계할 경우, 지역홍보 및 이미지 제고 등 장소마케팅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는 영상위원회 설립과 관련하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9월 14일 오후 3시 대구 파크호텔에서 경상북도 영상로케이션산업 육성방안 모색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수요자측에서 영화감독 권칠인, KBS방송국 강일수PD, 영화제작사 나우필름 이준동대표 등 3명, 공급자측에서 서울영상위원회 홍성원 사무국장, 전주영상위원회 장동찬 사무국장 등 2명, 그리고 중앙대학교 이용관교수, 계명대학교 서정남교수, 목원대학교 박철웅교수,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손영득 대표 등 모두 9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상북도영상위원회가 로케이션 유치라는 Film Commission의 기능을 넘어 공익성 추구 등 다른 영상위원회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방안, 국내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파이가 큰 해외영화의 로케이션 유치방안, 영상위원회에 대한 지원은 강화하되, 간섭은 최소화하는 독립성 보장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박성환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하여, 단기적으로는 로케이션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에 중점을 두되, 장기적으로는 공익적 기능을 부여하여 지역영상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경북형 영상위원회로 점차 발전시켜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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