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명 중 1명, ‘면접 첫인상’ 기업문화로 각인
구직자가 꼽은 기업문화, ‘가족 같은 분위기’ 최고, ‘고질적 야근회식’ 최악
취업 전 기업문화 파악…여성, ‘면접 시 눈치로’ VS 남성, ‘입소문 통해’
채용정보 검색엔진 ‘잡서치’(대표 최인녕 www.job.co.kr)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과 함께 청년 구직자 4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문화의 구직영향’ 설문조사 결과, 입사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기업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5%였으며, 구직자 3명 중 1명(33.8%)은 기업 선택 시 50%이상의 다소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구직자들은 구직 시 기업선택에 있어 기업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묻는 질문에 28.9%가 △‘40%이상~50%’미만이라 응답,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60%이상~70%미만’(13.8%), △‘20%이상~30%미만’(13.6%), △‘30%이상~40%미만’(10.6%)등의 순으로 이어졌으며, 가장 낮은 비중인 ‘10%미만’ 응답자는 5.6%에 불과했다.
특히 구직자의 33.8%은 입사 전 기업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기업문화를 고려하는 비중이 ‘50%이상’이라 응답, 사내 분위기나 활동모습과 같은 기업 내부적 환경이 기업선택의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입사 전 기업 문화를 어떻게 파악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구직자 3명 중 1명(31.5%)이 ‘면접 시 둘러본 회사 분위기와 면접관을 통해’서라 응답, 회사와 면접관의 첫인상이 기업 이미지의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구직자들은 기업문화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주변 지인 이야기와 입소문’(27.4%), △‘채용포털사이트 내 등록된 기업소개’(15.5%), △‘스펙업, 취뽀 등 취업 관련 까페 글’(13.6%), △‘잡플래닛 등 기업정보 공유 사이트’(12%)순으로 답변을 이어갔다.
특히 눈치가 빠른 편인 여성구직자(36.2%)가 ‘면접 시 회사 방문을 통해 기업문화를 파악한다’는 응답이 남성(24.9%)대비 두드러졌다. 반면 남성(31.1%)은 여성(24.7%)보다 ‘주변 지인의 이야기나 입소문을 통해 기업의 분위기를 파악한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반대로 꺼리는 기업문화는 무엇일까.
먼저 가장 선호하는 기업문화로는 △‘친근한 가족 같은 문화’가 41.6%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2위 ‘경청 형 직원우선 문화’(27.2%), △3위 ‘창의·도전적 문화’(15.3%), △4위 ‘표준 매뉴얼형 문화’(9.9%), △5위 ‘나눔의 문화’(6%)순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문화로 꼽혔다.
반면 입사를 꺼려지게 만드는 비선호 기업문화로는 야근과 회식이 고질적인 △‘밤샘문화’가 28.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사한 수치로 △2위 ‘위계질서가 엄격한 군대식 문화’(27.6%), △3위 ‘대표자 중심의 독재정권 문화’(21.6%)가 각 순위에 올라 젊은 세대들이 주로 개방적이면서도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그 외 △4위 ‘직원간 교류 없이 적막한 독서실 문화’(13.8%), △5위 ‘체계가 잡히지 않은 무정부 문화’(8.1%)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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