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커뮤니케이션즈, 로또 691회 통계전문가 분석 결과 발표

2016-02-29 08:20
서울--(뉴스와이어)--2월 넷째 주 토요일인 27일 진행된 나눔로또 691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5, 27, 33, 35, 43, 45 보너스 16’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각 28억3929만67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1명으로 당첨금은 각 9159만0218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6명이다.

◇기초 패턴이 쌍으로

지난주에 출현하였던 당첨 번호들은 누가 봐도 특이한 번호들이었다. 22 이하의 저번호가 하나도 출현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고저 극단 패턴으로 정의되는 패턴이다. 그런데 그러한 극단 패턴의 기조가 691회 추첨에서도 이어졌다. 당첨 번호 여섯 개가 모두 홀수로만 구성된 것이다.

691회 추첨에서는 홀수가 여섯 개나 출현에 성공했다. 비록 보너스 번호가 짝수 16번으로 결정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15번, 27번, 33번, 35번, 43번, 45번이 출현하며 강세를 보인 홀수에게는 의미가 깊었던 결과이다.

이로써 홀짝 극단 패턴은 684회 추첨에 이어 불과 7회만의 재출현에 성공하였다. 그동안 출현하였던 홀짝 극단패턴 19회 중 이보다 출현 간격이 짧았던 경우는 180회-184회, 302회-308회, 441회-445회가 있었다. 출현이 힘들지만 출현에 성공하는 경우 유독 출현 간격이 짧았던 홀짝 극단 패턴의 특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눈길을 끈 것은 홀짝 극단 패턴만이 아니었다. 앞서 언급된 690회 추첨에서 출현에 성공한 고저 극단 패턴 역시 특이값을 보였다. 비록 690회의 고번호 6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나 많은 고번호 5개 출현을 기록했다. 고번호가 6개 출현을 기록한 이후 추첨에서 또다시 5개 이상의 고번호가 출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야말로 홀짝 패턴과 고저 패턴이 모두 극단으로 쏠려있다.

그렇다면 홀짝 패턴 및 고저 패턴 모두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극단 패턴이나 5:1 패턴에 위치했던 경우는 얼마나 될까. 691회까지의 추첨 결과에서 이와 같은 사례는 모두 23회가 있었다. 전체의 3%를 조금 넘는 낮은 비율인데, 2회 연속 출현 사례는 아직 없었다. 다가올 692회 추첨에서 새 역사를 쓸지도 흥미롭게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이 패턴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는 7회 출현을 기록 중인 13번을 필두로 1번, 3번, 25번, 32번, 43번(각 6회)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전멸 번호가 없다는 것도 또 하나의 특색이다.

눈에 띄는 패턴은 3회 연속 상승을 기록 중인 합계 패턴이 있다. 합계는 3회 연속 상승 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패턴은 3회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도 134라는 낮은 값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외의 패턴으로는 7회 연속 2출 이상을 기록 중인 합성수 패턴, 이론 대비 40% 이상 많은 출현을 기록 중인 3끝이 있으니 기억해 두면 좋을 것이다.

◇새 역사가 기대되는 AC값 5 패턴

AC값은 앞서 소개되었던 홀짝 패턴, 고저 패턴과 더불어 기초 패턴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홀짝 패턴이나 고저 패턴과 달리 계산 방식이 매우 복잡하여 일반적인 경우라면 잘 쓰이지 않는 패턴이다. AC값의 실제 계산 방식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 싫다면 그냥 간격수를 활용한다는 기초 지식만 알고 넘어가면 될 것이다.

AC값은 특정 조합이 얼마나 복잡한 구조를 가졌는지 확인하는 척도이다. 0부터 10까지의 값으로 구분되는데 고유값이 커질수록 복잡한 구조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홀짝 패턴이나 고저 패턴과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은 대칭과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이론적 출현 확률이 가장 높은 패턴은 AC값 8 패턴이다. 반면 정중앙에 위치한 AC값 5 패턴과 AC값 6 패턴의 이론적 출현 확률 합은 약 13%선에 그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AC값의 중앙 집중형 패턴은 관측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AC값 5 패턴이 새 역사를 쓰는데 성공했다. 2회 연속 출현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주에는 고저 극단 패턴의 도움을 얻더니 이번 추첨에서는 홀짝 극단 패턴의 도움을 얻었다. AC값 5 패턴은 전체 추첨 기준 22회의 출현에 그치고 있는 패턴이나 이번 추첨을 통해 다가올 692회 추첨에서 3회 연속 출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과연 AC값 5 패턴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출현 기대치를 극복하고 3회 연속 출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 특이 패턴의 추세를 본다면 못할 것도 없어 보인다.

-엄규석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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