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1기 한중문화교류회의 위원 위촉식 개최
한중문화교류회의는 한중 정상회의(2014년 7월, 한국 개최) 합의 사항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에 설립되었다. 한국 측은 위원장에 이태환 한중싱크넷 회장을, 사무국장에 강준영 한국외대 중국학과 교수를 임명하는 등 한중 관계 전문가와 문화예술 기관 및 문화 산업계 대표 등으로 한중문화교류회의를 구성했다.
합의사항: 한중 민간부문 교류 강화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한중문화교류회의(한국)와 중한문화교류회의(중국)를 2015년 말까지 구성
이날 위촉식에서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2016년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에 따라 한중 간 경제는 물론 문화예술, 문화산업 등 각 분야에서 더욱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에 한중 관계에서 한중문화교류회의 출범의 의의가 매우 크다”며, “양국의 우의와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양국의 문화와 문화산업을 발전시키고, 한중 양국 공통의 아시아적 문화 가치를 세계 속으로 키워나가는 데도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위촉식 당일 오후에는 제1차 한국 측 한중문화교류회의 전체회의가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 측 중한문화교류회의와의 사업 추진 방향과 회의 운영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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