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본격적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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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2016-03-03 11:47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는 그동안 주민 보건위생과 생활불편을 유발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길고양이에 대한 개체수 조절을 위하여, 올해부터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5개 시(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 도심 속 생태계로 자리 잡은 길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포획(Trap)-중성화(Neuter)-방사(Return)를 시행, 다른 지역으로부터 새로운 고양이의 유입을 막고 번식을 억제시키는 인도적인 방법(‘16년 사업량 : 150두, 사업비 3천만 원)

길고양이는 그 개체수가 꾸준히 늘어감에 따라 주택가 쓰레기봉투 훼손, 발정기 울음소리로 인한 불쾌감 유발 및 수면방해, 야간에 갑작스런 출몰로 공포감 조성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하여 민원을 야기하고, 광견병과 톡소플라즈마 원충 등 인수공통전염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강원도에서는 동 사업을 일조시간이 길어지는 봄철에 암고양이 번식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다른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본 사업 추진으로 주민 생활불편 민원이 감소되고 길고양이에 대한 광견병백신과 건강검진 등으로 인수공통전염병을 예방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민원해소를 위한 정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길고양이 포획틀을 절대 만지거나 옮기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provin.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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