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렉사, 성공적인 약물복용 지속기간 타 약물에 비해 2 배 길어

서울--(뉴스와이어)--정신분열병 환자들이 약효 부진, 부작용 등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빈번한 가운데, 미국 정부 기관에서 항정신병약물들의 약물복용 지속기간을 비교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서 직접 주도해 진행된 이번 CATIE(Clinical Antipsychotic Trials of Intervention Effectiveness) 연구 결과, 한국릴리(사장 랍 스미스)의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인 자이프렉사(올란자핀)가 성공적인 약물복용 지속기간에 있어 타 항정신병약물들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발표됐다. 자이프렉사를 복용한 환자들의 성공적인 약물복용 지속기간은 평균 9.2개월로 쿼티아핀의 4.6개월과 리스페리돈의 4.8개월에 비해 약2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

CATIE 연구는 항정신병 약물들의 정신분열병 치료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총 1,5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8개월간 무작위, 이중맹검법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잡지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CATIE 연구1단계에서 환자들은 정형 항정신병 약물인 퍼페나진 또는 네가지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들 (자이프렉사, 쿼티아핀, 리스페리돈, 지프라시돈) 중 하나를 복용했다. 1단계에서 약물 복용을 중단한 환자는 2단계로 넘어가 클로자핀 또는 지프라시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에서 약물 복용을 중단한 환자는 3단계에서 자이프렉사, 퍼페나진, 쿼티아핀, 리스페리돈, 지프라시돈, 아리피프라졸, 플루페나진 중 한가지 또는 두가지를 선택하여 복용할 수 있었다.

한편, CATIE 연구에 참여한 전체환자의 74%가 18개월 연구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약물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쿼티아핀의 경우 82%, 지프라시돈은 79%, 퍼페나진은 75%, 리스페리돈은 74%의 한자가 약물복용을 중단했다. 반면, 자이프렉사는 64%만이 중단, 복용중단율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CATIE 연구 논문의 저자는 “자이프렉사가 약물 복용중단율 측면에서 타 항정신병 약물에 비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이프렉사는 타 약물에 비해 정신분열병 악화에 따른 입원률을 낮췄다는 점에서도 그 효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의학사업부 책임자로 재직중인 이명세 이사는 “각 항정신병 약물들의 복용중단까지의 소요시간을 연구한 이번 CATIE 연구 결과는 항정신병약물의 치료 효능에 대한 인식을 재조명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약물복용 지속기간이 긴 환자일수록 증상 악화에 따른 입원률이 낮아져 병원 비용이 감소하므로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연구이다”고 말했다.

정신분열병은 만성적이고 심각한 정신질환이나 많은 환자들이 의사의 처방대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 높은 재발 위험에 처해있다.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정신분열병을 지속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환자의 60~70%가 1년 내에, 무려 90%의 환자가 2년 내에 재발을 겪는다. 따라서 환자들이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정신분열병 치료의 최대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자이프렉사는 1996년 출시된 정신분열병 치료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양극성 장애의 급성 조증 치료 및 유지치료에 대한 추가 적응증도 획득했다. 자이프렉사는 1999년 10월부터 국내에서도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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