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93회 당첨번호 ‘1, 6, 11, 28, 34, 42 보너스 30’

2016-03-13 12:00
서울--(뉴스와이어)--3월 둘째 주 토요일인 12일 진행된 나눔로또 693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 6, 11, 28, 34, 42 보너스 30’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0명으로 각 16억4276만381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3명으로 당첨금은 각 6367만301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1명, 반자동 1명이다.

6주전의 향기를 풍겼던 693회=이번 693회의 당첨 번호는 1번, 6번, 11번, 28번, 34번, 42번이었다. 다섯 개 공 색 모두에서 당첨 번호가 출현하였고 노란 공이 두 개 당첨 번호를 배출한 이번 추첨은 겉보기에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결과.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추첨 결과가 불과 몇 주 전에 있었던 것과 다소 유사했다. 주인공은 687회 추첨.

이번 693회 추첨의 당첨 번호는 687회 당첨 번호와 대거 일치했다. 6개 번호 중 절반에 달하는 1번, 28번, 42번이 일치한 것. 특히 1구 1번과 6구 42번은 자리 조차 바꾸지 않고 출현할 정도였다. 이외에 다른 패턴(합계 일의 자리, 홀수, 고저차, 소수)들도 687회와 동일한 값을 기록 했는데, 이 정도면 판박이까지는 아니더라도 패턴의 상당 부분이 일치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어찌 보면 이번 693회는 687회 추첨의 향기가 풍길 수 밖에 없었던 추첨이다. 지난 687회 추첨에서 당첨 번호로 등장했었던 1번, 8번, 10번, 13번, 28번, 42번이 이후 5회 연속 출현에 실패하면서 5회 장기 미출수에 편입되었던 것. 특정 회차 당첨 번호들이 1회 출현하지 못할 이론적 확률이 약 40% 정도이니 이 번호들은 약 1%의 확률을 뚫고 단체로 장기 미출수에 편입된 것이다.

특정 회차 당첨 번호들이 단체로 5회 장기 미출수에 편입되었던 사례는 2011년 이후 6회, 2014년 이후로는 3회가 있다. 5회 연속 출현 실패 장기 미출수에 편입된 사례는 회차 기준으로 448회(442회 당첨 번호), 473회(467회 당첨 번호), 512회(506회 당첨번호), 623회(617회 당첨 번호), 685회(679회 당첨 번호), 693회(687회 당첨 번호)가 전부. 최근으로 올수록 사례가 많아지는 모습인데, 이 추첨들에서 해당 번호들은 2출-0출-1출-0출-1출-3출의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즉 3출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셈.

이 패턴을 특정 장기 미출수의 3출 이상 사례로 보아도 이번 사례는 희귀한 경우이다. 0회 미출수인 이월수를 포함하여 16회 이상 초장기 미출수까지 17개 카테고리 중 2014년 이후 3출 이상을 1회라도 기록해 본 미출수는 5개. 이중 이번 5회 장기 미출수의 3출 사례는 지난 635회(8회 장기 미출수)와 더불어 유이하게 평균 번호 수가 3개 이하인 영역에서 3출에 성공한 사례다. 5회 장기 미출수들의 평균 보유 번호 수는 약 2.90개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례는 앞으로 당분간 관측이 힘들 전망.

그렇다면 특정 장기 미출수가 3출 이상을 기록한 이후 추첨 사례는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 우선 올해 최다출을 기록하며 폭풍 질주중인 15번이 눈에 띈다. 15번은 7회의 사례 중 4회에서 출현에 성공하고 있는데, 특히 그 4회가 연속 출현이다. 지난 686회 추첨에서의 출현을 통해 4회 연속 출현에 성공한 15번은 694회에서 5회 연속 출현에 도전하게 될 전망. 패턴 중에서는 특별한 점이 없는 가운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끝수는 9끝이 있다. 9끝은 특정 장기 미출수 3출 이후 7회의 사례에서 단 한 차례도 출현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보너스 번호 출현 조차 없을 정도. 이들은 694회 당첨 번호를 풀어내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정 간격수 최대값은 3회 연속 출현이 불가능한가?=지난 주 분석 글에서 궁합수 패턴을 언급한 적이 있다. 궁합수 패턴을 언급할 때 곁다리로 언급되었던 유사 패턴 중 하나가 이번에 소개할 간격수. 간격수 패턴이란 서로 인접한 번호 사이의 간격을 의미한다. 세부 패턴은 2구와 1구의 차이를 의미하는 제1간격수부터 6구와 5구의 차이를 의미하는 제5간격수까지 다섯 가지. 서로 연속된 간격수가 세 개 이상 동일할 경우 이는 징검다리 패턴으로 응용되기도 하지만, 관측 사례는 한 자리 수이다.

간격수는 몇 가지 다른 관점에서 분류될 수 있는 패턴이다. 간격수 최대값이 10 혹은 20 이상인 패턴, 동간격 출현 여부, 간격수 최대값 패턴 등이 그것이다. 693회에서 특이한 모습을 보인 패턴은 간격수 최대값 패턴. 693회 추첨에서 간격수는 제1간격수부터 제5간격수까지 순서대로 5-5-17-6-8을 기록하였다. 간격수 최대값은 4구 28번과 3구 11번의 차이인 17.

그런데 간격수 최대값 패턴은 지난 692회 추첨에서도 17을 기록했었다. 5구 32번과 4구 15번이 각각 출현에 성공한 것. 때문에 다가올 694회 추첨에서 간격수 최대값 17 패턴은 3회 연속 출현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이러한 기회가 생긴 것은 간격수 최대값이 2회 연속 11을 기록했었던 689회 이후 약 1개월만의 일.

간격수 최대값이 3회 연속 동일한 값을 기록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간격수가 2회 연속 동일한 값의 출현을 기록했던 사례는 37회에 달하지만, 이것이 3회 연속 출현으로 이어진 것은 1회(452회~454회, 12)에 불과하기 때문. 그 동안 워낙 약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제는 출현 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다가올 694회 추첨에서도 간격수 최대값은 17이 아닐까? /엄규석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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