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터 기반 학습’ 통해 청년취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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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
2016-03-13 09:40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는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道 유치를 통해 올해 도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4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높은 청년 고용률과 제조업 경쟁력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는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정책(선진 직업교육 시스템)으로 기업현장과 학교가 장기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 교육을 시행하는 제도다.

2015년에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로 도입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첫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경북 유일 시범학교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가 지정되어 이 학교 기계분야 학생 112명이 25개 기업과 연계하는 현장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경주공고, 흥해공고, 금호공고의 기계자동차과 등 학생 105명과 38개 기업이 참여하계 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설명을 한 후 대상자를 선발하여 2년간(2·3학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학교는 이론과 기초실습을, 기업은 현장교육훈련을 실시한다.학교에 따라 일간정시제(오전 학교, 오후 기업), 주간정시제(1주일 중 2~3일 학교, 2~3일 기업), 구간정시제(1학기 중 2개월 학교, 2개월 기업) 등으로 운영한다. 학생 평가는 학교 교사와 기업현장 전문가가 함께 실시하고 도제교육 참여 학생은 별도의 성적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우수한 직무능력을 갖춘 산업현장 필요인력을 고교과정에서 조기에 양성하고 졸업 후 참여 기업에의 조기 입사를 통하여 청년취업 촉진에도 기여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기업에는 기술 인력난을 해소 할 수 있고, 학교에서는 특성화고교생들의 기슬능력향상과 이를 통한 조기 취업을 유도 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현장의 호응이 큰 정책”이라면서 “현장감 높은 교육훈련과정이 운영되도록 프로그램개발과 인프라를 갖추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운영성과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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