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에콰도르 전기차 충전사업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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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3 11:15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3월 10일 현지시간 10시 30분(한국시간 3월 11일 00시 30분)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 스위스호텔에서 에콰도르 정부, 기재부, 산업부 및 국내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에콰도르 생산고용경쟁력조정부(MCPEC) 간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은 김시호 한전 부사장과 산티아고 레온 아밧 에콰도르 MCPEC 차관간에 서명이 이루어 졌으며, △ EVC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프로젝트 우선 협상, △ 에너지 신사업 분야 기술교류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ESS, 지능형검침인프라 등), △ 전력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OU 체결에 이어 한국전력이 지난해 8월부터 PNE시스템즈, 에버온, 비긴스 등과 공동으로 수행한‘에콰도르 3개도시 EV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한전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해 에콰도르 키토 등 3개 도시 고속도로 등 91지점(급속 400대, 완속 5,000대)의 현장조사와 공공용 충전 스테이션 설치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에콰도르의 충전인프라 표준규격을 제정하여 에콰도르 국가표준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한전에서 개발한 EV 충전인프라 통합운영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총 3,000만불 규모로 사업비는 양국 정부간 협의를 거쳐 EDCF차관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EDCF(Economic Evelopement Cooperation Fund, 대외경제협력기금) : 1987년 개도국들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치됨

이번 사업은 한국의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정부와 한국전력 및 현지 대사관, KOTRA 등 모두가 합심하여 이루어낸 성과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에콰도르와 에너지 신사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에너지신사업 분야 사업실증 모델이 해외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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