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소모품에서 기업 자산으로 인식 변화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대다수 사람들은 소프트웨어를 꼭 필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소프트웨어 구입을 위한 비용 지출에 대해서는 인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정품 소프트웨어 혜택을 인정은 하면서도 실제 비용 지불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 불법 복제품 사용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 (BSA, http://www.bsa.org/korea, 한국대표 김은현 의장)은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전국의 성인남녀 6,05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의 자산가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는 업무 효율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꼭 필요한 자산인가? 라는 의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5%인 3929명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응답했으며, 25.6% 인 1559명이 '동의한다'고 응답해 전체 조사대상의 90.6%가 소프트웨어가 꼭 필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컴퓨터 구입/유지 비용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용은 몇 %가 적당한가를 묻는 항목에서는 20% 이하라고 응답한 자가 38.9%(2355명)로 가장 많았고, 10% 이하의 비용이라고 응답한 자도 8.6%(519명) 나 됐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소프트웨어에 대한 비용 투자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33%), 부산(29%) 거주자들은 소프트웨어 비율이 20% 이하가 적당하다고 응답하였다. 이에 반해 충청(33%), 강원(30%), 제주(29%) 지역 거주자들은 오히려 소프트웨어 비율이 20% 이상이 적당하다고 응답하여 소프트웨어의 자산 가치만큼 비용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36%) 보다는 여성(37%) 이 적정한 소프트웨어 비율을 20% 이하라고 답해 여성들이 소프트웨어 구매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BSA의 조사에 따르면 한 국가의 IT 전체 비용 중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용이 2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출에 대해 매우 보수적임을 나타내고 있다.

그 밖의 소프트웨어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업무 가능(59.4%) 이 가장 많았고, 생산성 향상(14.5%), 업무의 질 향상(13.6%), 장기적인 비용절감의 경제적 효과(12%) 등이 뒤를 이었다.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에 따른 혜택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60%(3634명)가 기술 지원 및 업그레이드 등 유지 및 보수, 관리의 편의성이라고 답하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사무직이 많이 몰려있는 서울(66.7%), 부산(65.2%) 등 주요 대도시 거주자들에게서 두드러진 응답률을 보여 정품 소프트웨어의 사용에 따른 혜택은 업무 진행 시에 주는 편리함이 가장 큰 혜택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밖에 전체 응답자 중 윤리 경영에 대한 내적 가치 향상(12.7%) 과 단속에 대한 불안감 해소(9.7%) 등에 대한 의견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불편하고 복잡한 인증 과정, 미미한 사후 지원 등으로 배신감을 느낀다고 응답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에 대한 서비스질의 대한 문제가 제기 됐다.

이번 온라인 통해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가치 인식 서베이를 진행한 BSA 코리아의 김은현 의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용자의 대부분이 소프트웨어의 자산 가치 인식을 올바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 소프트웨어 구매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말하고, "이에 BSA는 앞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올바른 의식과 함께 올바른 사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품사용 권장을 위한 보다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여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bsa.or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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