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사절단 1:1상담회로 중소기업 수출 활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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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2016-03-15 11:00
서울--(뉴스와이어)--경제5단체, KOTRA가 15일 전경련 그랜드볼룸에서 산업부, 복지부, 문체부, 농식품부, 미래부 등 관계부처, 해외진출지원기관 및 중소·중견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함

이번 토론회는 지난 경제외교 성과와 성공사례를 공유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됨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개회사, 주형환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김재홍 KOTRA 사장이 “정상외교 활용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성과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사의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농식품, IT, 소비재, 프로젝트 등 6개 분야에 대한 해외 진출 확대방안 순으로 토론이 진행됨

◇토론회 개요

일시/장소 : 3.15(화) 14:00∼15:40, 전국경제인연합회 1층 그랜드볼룸

참석 : 기업, 경제단체, 정부, 유관기관 등 150여명

(정 부) 산업부, 산업부·복지부·문체부·농식품부·미래부 등

(민 간) 전경련(회장), 대한상의·무협·중기중앙회·중견련(부회장)

(지원기관)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주요내용 :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노하우 공유 및 성과확대 방안 논의

◇전경련 회장 개회사

허창수 전경련회장은 민관협력으로 거둔 우리 경제의 해외진출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팀 코리아의 유기적 힘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 강조함

14개월 연속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책 금융 강화 등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하고, 이런 점에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성과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오늘의 토론회가 “팀 코리아”의 힘을 발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함

◇산업부 장관 인사말

주형환 장관은 정상외교를 통한 ① 일대일 상담회 성과, ② 프로젝트 수주, ③ FTA 체결과 기업애로 해소 등에서의 성과를 강조함

(일대일 상담) 일대일 상담회가 중소기업 비즈니스 창출의 원동력으로 변모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언급함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 발굴 및 해외시장에서 낮은 인지도 등 우리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함으로써 지난 일 년간 260건이 넘는 계약을 추진하고 총 2조 2,900억원(20.26억불)의 성과를 거양

(프로젝트 수주) 쿠웨이트 신규정유공장 건설사업(46억불), 투르크 가스액화사업(39억불), 쿠웨이트 LNG 수입 터미널 공사(29억불) 등도 정상외교를 통한 대표적 프로젝트 수주 성과임

(FTA) 중국, 베트남 등의 FTA 타결로 시장규모도 73.5%까지 증가

(기업애로 해소) ‘15.10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검역조건을 완화하여 김치, 삼계탕, 쌀 등 대중국 수출활로를 열고, 중국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한-중 장관급 채널을 신설함

주 장관은 우리의 정상외교의 특징은 상대국에게는 한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생협력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 기업에게는 해외진출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을 강조하면서 해외진출을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함

① 상대국의 협력수요와 우리의 강점을 결합하여 상생협력의 틀과 구체적 협력사업을 제시하고, 우리 기업의 상품 수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KSP, ODA 등을 활용한 타당성 조사와 정책금융지원을 결합한 협력 패키지를 제공

② 단순 교역, 투자에서 벗어나, 보건·의료, 문화, 교육뿐만 아니라 친환경 스마트 시티, 산단 건설 등 시스템 수출 등으로 협력범위를 지속 확대

보건의료제도 발전 경험, 교육 훈련 시스템 전수를 통해 상대국 제도 선진화에 기여하고, 우리 드라마, 스타가 보증하는 식음료 등 문화-콘텐츠와 상품을 연계하여 우리 소비재 수출을 촉진할 계획

③ 경제단체와 업종단체간 협업을 통한 행사기획 등 순방 사전준비와 사절단 참여 기업 지원과 후속 사절단 파견 등 사후지원을 강화

경제사절단 파견 시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농수산물, 가공식품, 문화콘텐츠, 정보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일대일 상담회를 넓혀 나가며, 경제사절단 참여시 상담 실적이 수출로 연계되면 금융, 마케팅 등 지원을 통해 중점 사후 관리를 추진할 계획임

◇주요 성과발표

KOTRA 김재홍 사장은 ‘정상외교 활용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함

(의의) 2015년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한 정상외교 경제활용의 원년

(성과) 총 6개 지역, 15회 상담회에 우리기업 748개사가 참가하여 263건 20억불의 계약 추진 성과 거양

중동 지역에서는 IT, 보건·의료 등 현지 산업 다각화 수요를 적극 활용하고, 중남미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방산분야 협력에 주력하는 등 신흥시장을 중점 공략

한류 문화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미국은 IT, 정보보안 등 첨단 기술 협력 기반 구축, EU와는 현지 정책 자금(EU 기금)을 활용한 프로젝트 시장 추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1 상담회가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핵심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힘

①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지방설명회를 개최하고, 참가 분야도 제조업에서 식품, 문화콘텐츠, IT, 의료바이오 등으로 확대함

② 상담회 참여 절차 간소화를 위해 기존 경제단체의 의향서 접수 단계를 폐지하고 바로 신청서를 작성토록 하여 참가업체 편의를 제고함

③ 참여기업의 계약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관 운영, 화상 상담을 확대하고, 상담회 현지에서 법무·금융·무역 분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임

④ 계약성사 후 추가 지원을 위해 ⅰ)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관 참가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ⅱ) 전대금융 신용공여 한도설정 및 무역보험을 확대하며, ⅲ) 국가별 특성에 맞는 공생형 R&D 사업을 활용해 나가기로 하였음

이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대표가 각각 프로젝트, 제조, IT, 보건·의료 분야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기업들과 공유함

(현대ENG) 우리 정상의 투르크메니스탄 최초 방문과 2년 연속 정상회담을 활용하여 프로젝트 수주와 MOU 체결 등 성과 거양

GTL 기본합의서(39억달러), 정유공장현대화사업(9억달러), 제2가스석유화학사업 MOU(20억달러)

우즈벡과 쿠웨이트에서도 참여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정상회담 의제로 상정하여 수주에 성공함

우즈벡 가스처리시설(26억달러),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29억달러)

(계양정밀) 경제사절단에 참여하여 기술교류에 보수적인 터보차저 분야의 기술개발을 공조할 수 있는 국제 네트워크 구성에 성공

(독일) 원소재 개발 기회 확보, (중국) 상하이 자동차와 업무 협약 체결, 신흥 완성차 기업인 D기업과 수주계약 체결 등

(엣지아이앤디) 제품 차별화를 위한 독자 브랜드를 개발했으나 낮은 지명도와 신뢰도로 어려움을 겪던 중 체코 경제사절단(‘15.12월) 활동을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전속 에이전트 MOU 체결함으로써 수출 계약을 성공(5백만 달러)

(길병원) 국내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페루 까예따노 헤레디아 병원과 페루에 적합한 원격의료모형 개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주요 논의내용

주요 성과발표에 이어, 이날 토론회에서는 6개분야 (①보건의료, ②문화콘텐츠, ③농식품, ④IT, ⑤소비재, ⑥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확대방안을 논의함

토론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원격의료 제도화, 의약품 해외인증 애로해소, 농식품(김치), 소비재(화장품)의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콘텐츠 현지화 및 해외진출 지원, 대규모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을 건의

주 장관은 그간의 정상외교 경제활용 성과를 확인 후 성과를 토대로 시장개척과 추가 성과창출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관련기관은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통관, 인증 문제 등도 조속히 해소되도록 상대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임을 밝힘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경제단체, 지원기관 등은 올해도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민간과 정부가 하나의 팀을 이루어 유망시장을 개척하고 진출분야를 다변화해 나간다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음

웹사이트: http://www.fk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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