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협의체-대리운전업체, 23일 상생협의회 발대식 개최

불합리한 관행 및 복지 처우개선 나서

대자본 침탈 저지에 공동대응 합의

2016-03-23 09:00
서울--(뉴스와이어)--위기를 맞은 대리운전 업계에 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여의도 소재)에서 대리운전 수도권 대리기사협의체와 업체 대표단 측이 대기업의 대리운전 시장진입을 강력히 규탄하고, 자율적인 정화를 위한 ‘상생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상생협의회(이하 상생협)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기사단체 대표 측과 업체대표가 기사들의 복지문제와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상생협약서를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업체의 과거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대리기사들에게 사과를 구하는 형식의 사과문을 대리운전 중계 프로그램 2개사에 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상생협은 기사단체 측과 십 수 차례에 걸쳐 간담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기사단체가 즉시 시행할 것을 촉구해온 프로그램 사용료 문제나 보험료 문제, 우선배차 문제들을 기사단체 측이 요구한대로 타결했다. 또한 심야 시간대에 대리기사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셔틀버스 제공 문제와 복지와 처우개선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수도권 대리기사협의체 김호진 대표는 “지금까지 업체들의 불공정 행위가 있었음을 서로 인식하고 앞으로 사로 개선해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그 동안 업체와의 상생협의는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바, 대리운전 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사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업체 측 이영재 상임대표는 “중소상인에 비해 절대적 우위에 있는 대기업이 대리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소상공인이나 소기업이 서야할 곳은 대체 어디냐”며 “지금이라도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멈추고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어 “대기업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은 중소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자,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골목상권 전체를 먹잇감으로 여긴 처사”라고 강조하며, “대리운전 기사들의 주장처럼 기존의 대리운전 시장에 문제점이 존재한다면 업체들과 기사들이 서로 협상하여 맞춰갈 수 있도록 우리들의 손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협은 이날 공동 발표문을 통해 대리운전이 국민들의 생활밀착 서비스로 깊이 자리 잡았음을 인식하고,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리운전 이용자의 만족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협은 IT공룡기업의 O2O시장 전체 잠식시도는 기초 창업 경제의 붕괴를 가져와 향후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들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 소상공인 보호 및 상생경제 차원에서 정부가 앞장서 대기업의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저지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대리운전상생협의회 개요

대리운전상생협의회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리운전업체(전국 대리운전 업체의 70% 정도 차지)들과 한노총을 포함한 수도권 대리기사협의체가 지난 7일 발족한 단체이다. 상생협은 향후 대자본의 골목상권 침탈 대처 및 기사-업체 간 상생을 위한 각종 현안들과 법제화를 위한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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