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과제」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해외자원개발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대학의 경우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 및 대학의 학부제 실시로 그 당시 취업률이 저조했던 자원개발 관련학과는 최근 전공자가 거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석사이상의 고급 전문인력은 연간 5명 정도 배출되는 실정이고, 대학 이외의 인재양성 및 재교육 프로그램도 미미한 상태이며 이로 인해 해외자원개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인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와 관련 국내 자원개발기업들은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개발 관련 기술인력의 경우 2005년 9월 현재 석유개발 기업(20개) 당 평균 기술인력이 3.4명 수준이며, 석유공사, 기업, 대학 및 연구소 등의 기술인력을 모두 합쳐도 350명 수준(석유공사 및 기업: 179명, 대학 및 연구소 150~200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세계 50위권 석유사인 美國의 Occidental 社(50위) 7,244명의 1/10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로 인해 신규 해외자원개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핵심 개발인력 및 사업성 평가인력의 확보의 어려움으로 투자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전경련은 대학의 구조조정과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자원개발 인력양성 시스템의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하며 ▲ 해외자원개발 기업 및 부설연구소에 대한 병역특례 지정, ▲ 석유공사, 지질자원연구원 등 정부기관 보유 전문인력의 민·관 공동 활용방안(파견제도 도입 등) 마련, ▲ 기업 기술인력의 6개월 코스 재교육 프로그램 개설, ▲ 박사급 전문인력의 년 30명 이상 양성 지원, ▲ 자원개발 관련 학과 육성 지원 등 정부차원의 자원개발 전문기술인력 양성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또한, 전경련은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석유개발 기술교육, 석유개발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해외자원개발 기술정보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일본의 경우 이미 1972년에 석유개발기술센터(TRC: Technology Research Center)를 설립하여 석유개발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 교육훈련 및 국제협력업무 등을 통해 일본의 석유회사들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1992년에는 석유개발정보센터(ICEP: Information Center for Petroleum Exploration and Production)를 설립하여 석유탐사·개발에 관한 각종 데이터베이스 운용, 관리 및 정보제공, 정기적 기술 강습회, 산유국과의 석유개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특별회계재원의 지속적 확충, 해외자원의 개발·생산단계 자금지원 확대 및 국가채무 보증제도 도입, 세제지원제도 보완(투자비 세액공제 확대, 이중과세 방지), 기업 부채비율 산정 시 개발자금 제외 등 체계적인 자원개발 지원제도 구축 방안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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