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이주·사회통합 ‘결혼 이주자’ 학술대회 개최
한국연구재단과 SSK(한국사회기반연구지원사업)이주· 사회통합법제체연구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주와 사회통합법제의 핵심대상 중의 하나인 결혼이주자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법제와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장준호 IOM 이민정책연구원장 등 이민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내 이주여성 관련법과 제도의 변화와 전망’(국회입법조사처 유의정 박사)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삶의 지향성과 사회통합인식 연구’(이주·사회통합연구소 송민혜 전임연구원), ‘산업도시의 쇠퇴와 불안정 노동: 이주노동자의 거류와 생활’(성공회대 노동사 연구소 이태정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건국대 이주· 사회통합연구소는 그동안 한국연구재단의 사회과학 기초사업인 ‘이주·사회통합 법제 체계연구’ 사업을 수행하면서 베트남을 방문해 입국전 결혼이민자에 대한 직접조사를 하는 등 결혼이민자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이주사회’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이주법제’의 연구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결혼이주자와 관련한 법제들의 준비과정과 시행과정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비롯해, 베트남 결혼이민자에 대한 현지조사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최윤철 교수는 “‘이주법제’에 대한 연구는 이주사회에서의 개인의 권리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형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며 “새로운 이주사회에 적합한 정책과 법제에 대한 연구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사회적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건국대 이주· 사회통합연구소는 앞으로 이주자 가운데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연구와 외국인과 이주자 인권, 한국의 이주법제와 정책에 대한 진단과 대안제시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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