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한림대, 아동·청소년 자살사망자 유가족 심리부검 협약 체결

한림대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와 협력

전남지역 아동·청소년 자살유가족을 위한 심리부검 및 심리서비스 제공

뉴스 제공
국립나주병원
2016-03-24 08:00
나주--(뉴스와이어)--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윤보현)와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센터장 홍현주)가 23일 ‘아동·청소년 자살사망자 심리부검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정신건강증진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세부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자살유가족 심리부검이란 자살 유가족에 대한 면담과 학생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사망에 이르는 순간까지의 삶을 재구성함으로써 자살에 대한 원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과정이다.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 내 16개 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6개 보건소는 전라남도 내 아동·청소년 자살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심리부검 및 심리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자살 예방 전략 수립과 학교환경 개선 및 개입 전략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 10대청소년 자살률은 10만명당 4.9명으로 전국평균 4.6명 보다 높은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직적인 유가족심리지원의 가능성을 열고 아동청소년 자살률이 하향 조정되는 것을 기대 목표로 삼고 있다.

윤보현 센터장은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남 도내 아동·청소년 자살유가족들을 위한 적극적인 심리사회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로 인한 또 다른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생자살 예방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개요

정신보건법에 의거 전라남도와 국립나주병원이 위·수탁하여 운영하는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4.10월 개소하였다. 정신건강증진사업 및 자살예방사업, 심리지원연계사업 등 크게 3개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통합 정신건강 허브센터로서 22개 보건소, 16개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전남도민의 건강한 마음, 행복한 삶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 개요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 연구소는 2012년 6월, 한림대학교 부설 연구소로 문을 연 후, 같은 해 10월 교육과학기술부 학생정신건강분야 정책 중점 연구소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학생자살 유가족 사례 발굴 및 심리부검 면담 실시, 중앙심리부검센터·자살예방센터 및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유가족을 지원하고, 한국형 심리부검 도구 아동·청소년용 개발 및 심리부검 면담 절차 표준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등 정책 반영으로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인간미 넘치는 의료사업을 펼치며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훌륭한 치료환경을 갖춘 국립나주병원은 앞으로도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우들의 조속한 쾌유와 사회재적응을 돕고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겠다.

웹사이트: http://www.najum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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