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산고, 윤리 수업 정규 교과목에 마음수련 명상 도입
학생들 진지한 반응 속에 3월 21일 첫 수업
충남 대산고등학교에서는 윤리 수업 정규 교과목 시간에 마음수련 명상을 도입, 3월 21일부터 첫 수업에 들어갔다. 교과인성융합수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마음수련 명상 수업은 오는 7월 18일까지 매주 1시간씩 총 15주 동안 진행된다.
인성교육의 실현방안을 연구해온 학술단체 사단법인 전인교육학회(회장 이종범)와 마음수련교원회가 함께 주관하고 있는 이 수업은 ‘행복한 명상 마음빼기’라는 과목명으로 진행된다.
21일 진행된 첫 수업은 97명의 학생들의 진지한 관심과 수업 태도 속에 진행되었다.
명상 수업을 진행한 김미진 전인교육센터 교육팀장은 “진정한 성공의 비결은 자기이해와 자기성찰”이며 “명상을 통해 본성을 되찾아서 자기의 근본을 알면 세상을 위해 사는 가장 큰 마음이 된다”고 밝혔다. “모두의 내면엔 나비가 있다. 자기성찰을 통해 모두 그 나비가 되어 세상의 모든 꽃들에게 희망이 되어 행복을 나누는 사람이 되자”고 말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
학생들은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 “이 강의를 계속 들으면 달라진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꼭 달라지고 싶다” “나는 나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스스로를 잘 모른다는 것을 알았고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음수련 명상 수업의 교육 목표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아 나를 돌아보는 것이 기본이 된다. 또한 마음빼기 방법을 익혀 진심으로 자기를 이해하고, 새로운 나와의 만남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따라서 한 학기 동안 진행되는 명상 과목을 통한 학생들의 변화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산고등학교는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최종 선정된 자율형공립고로,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성교육 및 융합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인교육학회는 그동안 마음수련교원회와 협력하여 전국의 47곳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 차원의 다양한 마음빼기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엔 대산중학교에 자유학기 과목으로 명상반을 개설하여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전인교육학회 개요
사단법인 전인교육학회는 전인교육의 실천을 위해 2008년에 설립된 학술단체. 교육, 문학, 과학, 의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전인교육의 실천 방안을 연구, 개발하고 또 이를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humancompletion.org/
연락처
전인교육학회
홍보담당
C.H CHOI
02-325-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