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심 기지 역할을 하며 해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영화의 모든 것’ 케이블TV 영화전문채널 Home CGV는 부산국제영화제의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간 부산영화제 출품했던 작품 각 회당 1편씩, 총 10편의 영화를 매일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부산영화제 특집을 마련, 9월 28일(수)부터 10월 7일(금)까지 오전 2시에 매일 한 편씩 방영한다.

28일부터 인종차별과 폭력 등 프랑스 이민청년들의 얼룩진 현실을 말하는 마띠유 까소비츠 감독의 <증오>(1회 월드시네마),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정소동 감독의 영화 <천녀유혼>(29일, 2회 회고전), 서로 다른 두 여자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30일, 3회 한국영화 파노라마), 사이버펑크 영화의 기수로 불리는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그로테스크한 스릴러 시대극 <쌍생아>(1일, 4회 아시아 영화의 창), <넘버3>의 송능한 감독이 그리는 시궁창 같은 세기말 세상 <세기말>(2일, 5회 한국영화 파노라마>을 방영한다.

이어서 3일부터 같은 상처를 간직한 소년소녀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돔 로스로우 감독의 <마이 브라더 톰>(6회 월드시네마), 영국과 북아일랜드 간에 벌어진 비극적 역사의 실화를 그린 폴 그린그라스 감독의 <블러디 선데이>(4일, 7회 오픈시네마),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유쾌하고 흥겨운 사극 <자토이치>(5일, 8회 오픈시네마), 전도연, 박해일, 고두심 주연. 박흥식 감독의 동화 같은 환타지 <인어공주>(6일, 9회 한국영화 파노라마),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중국 여배우 ‘완령옥’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관금붕 감독의 <완령옥>(7일, 10회 PIFF가 추천하는 아시아 걸작선)이 연속 방영된다.

한편, Home CGV는 부산 영화제와 관련된 각종 특집 제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부산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인들이 많이 모이는 해운대 변에서 영화제에 참석한 영화인들을 초대해 영화에 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주변 해변에서 영화제를 즐기고 있는 영화 팬들을 만나 영화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들어보는 토크쇼 『영화 포차』(가제)를 진행, 방영한다.(10월 13일(목) 밤 9시 방영 예정)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 영화제 핵심 프로젝트인 AFA(Asian Film Academy)를 국내외 방송사 중 독점으로 밀착 취재하는 다큐멘터리 『아시아 영화의 미래』(가제)를 오는 10월 27일(목)에 방영한다. AFA란 사전에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아시아 15개국 28인의 영화학도들이 아시아의 중진 감독(한국 박기영 감독, 태국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독, 대만의 허우샤오시엔 감독)들의 지도 아래, 실제로 2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Home CGV는 이들의 행적을 좇으며 한국영화의 미래, 나아가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점쳐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Home CGV 측은 “올해 한국영화 캠페인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Home CGV는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 부산국제영화제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 기획을 준비했다”며, “이번 특집을 통해 Home CGV와 영화제가 단지 영화 상영과 방영에 그치지 않고, 한국영화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한국 영화시장의 흐름 속에서 생산적인 과정을 찾아가는 구체적인 모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증오 (La Haine) - 1회 월드시네마 부문

9월 28일 (수) / 마띠유 까소비츠 감독 / 뱅상 카셀, 사이드 탕마우이 주연

파리 근교에 사는 유태인,흑인,아랍인,세 친구는 경찰과는 앙숙처럼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압델이샤’라는 16세 소년이 한 경관에 의해 조사를 받던 중 구타 당하여 사경을 헤매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반발한 세 친구들은 밤새도록 경찰과 전쟁을 벌인다.

* 천녀유혼 (倩女幽魂) - 2회 회고전 부문

9월 29일 (목) / 정소동 감독 / 장국영, 왕조현 주연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금을 하는 ‘링체신’은 폐허가 된 절에서 하룻밤을 묶다가 처녀귀신 ‘소천’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영채신’은 온갖 악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소천’의 환생을 위해 그녀의 유골을 고향에 고이 묻어준다.

* 파란 대문 - 3회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

9월 30일 (금) / 김기덕 감독 / 이혜은, 이지은 주연

해변가 파란 대문의 여인숙 주인 딸인 ‘혜미’는 여인숙에서 기거하며 밤마다 몸을 파는 ‘진아’에게 경멸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성을 파는 한편 성에 자유로운 ‘진아’는 보수적인 ‘혜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진아’의 세계를 이해하게 된 ‘혜미’는 점차 그녀와 성에 대한 거부감을 녹여나가고 자살을 기도하는 ‘진아’를 따뜻하게 보살피면서 둘 사이의 우정이 자라나는데…

* 쌍생아 (雙生兒) - 4회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10월 1일 (토) / 츠카모토 신야 감독 / 후지무라 시호, 마로 아카지 주연

메이지 시대 말기, 명의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유키오’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름답지만 화재로 인해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링’을 아내로 맞는다. 하지만 그녀가 들어온 이후 ‘유키오’의 부모님이 갑자기 죽음을 맞게 되고, ‘유키오’는 자신의 쌍둥이 형제인 ‘스테키치’에 의해 우물에 갇히는 한편, ‘스테키치’는 모두를 속여가며 ‘유키오’로 생활하는데…

* 세기말 - 5회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

10월 2일 (일) / 송능한 감독 / 이재은, 김갑수, 차승원 주연

영화는 소제목이 달린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20세기 말 서울을 배경으로 메마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그린 영화이다.

* 마이 브라더 톰 (My Brother Tom) - 6회 월드 시네마 부문

10월 3일 (월) / 돔 로스로우 감독 / 제나 헤리슨, 벤 위쇼 주연

학교에서 콧대 높다고 따돌림 당하는 소녀 ‘제시카’와 괴상한 행동 때문에 놀림을 당하는 ‘톰’은 서로에게 빠져들고 함께 방황한다. ‘톰’과 ‘제시카’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는, 그러나 결국은 서서히 비극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강력하고도 극단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 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 - 7회 오픈 시네마 부문

10월 4일 (화) / 폴 그린그라스 감독 / 제임스 네스빗, 팀 피곳 스미스 주연

1972년 1월 30일 북아일랜드의 테리에서 시민권 요구 시위를 하던 무장하지 않은 13명의 시민들을 향해 영국군이 무차별적으로 발포, 사살한 유혈충돌이 발생한다. '블러디 선데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아일랜드인들의 분노를 사고, 그 후 IRA로 대표되는 25년에 걸친 극단적 갈등의 전환점이 되었다.

* 자토이치 (座頭市) - 8회 오픈 시네마 부문

10월 5일 (수) / 기타노 다케시 감독, 주연

‘자토이치’는 도박과 마사지로 생계를 이어가는 맹인 방랑자지만 전광석화 같은 검술실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긴조’라는 건달패에 의해 지배되는 마을에 당도한 ‘자토이치’는 핍박 받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긴조’ 일당을 향해 칼을 뽑아 드는데…

* 인어공주 - 9회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

10월 6일 (목) / 박흥식 감독 / 전도연, 박해일 주연

‘나영’은 때밀이로 일하는 억척스런 엄마, 착해서 더 답답한 아빠와의 생활이 지긋지긋하다. 엄마와 싸운 아빠가 갑자기 집을 나가 버리자, ‘나영’은 할 수 없이 아빠를 찾아 엄마의 고향인 섬마을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스무살 시절의 엄마 ‘연순’을 만난 ‘나영’은 ‘연순’이 섬마을 우체부이자 미래 ‘나영’의 아버지인 ‘진국’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데…

* 완령옥 (阮玲玉 / Center Stage) - 10회 PIFF가 추천하는 아시아 걸작선

10월 7일 (금) / 관금붕 감독 / 장만옥, 양가휘 주연

‘완령옥’은 16세부터 29편의 영화에 출연하였고,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그녀가 맡은 역할은 다양했지만 모두 비극적이었다. 그녀는 두 남자와의 스캔들과 끈질긴 언론의 추격으로 떠들썩했던 생활로 인해 25세라는 인생의 절정기에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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