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수 자수 박물관 개관
1981년 <전승 공예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유실되었던 “자리수”기법을 복원하여 기술적 맥을 잇게 되었다. 1984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80호 자수장으로 지정되었다. 1994년도 <韓中古今刺繡交流展>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 자수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2000년 전의 “사슬수”기법과 삼국시대의 “이음메꿈수”를 밝혀 이를 재현하고, 2003년에는 <한상수 자수 한평생전>에서 소장 유물 3백여 점과 한상수의 작품과 이수자,전수자의 작품 및 고려시대의 “고리수”기법을 재현,복원하여 발표하였다. 이어 2004년도에 제2회 자수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현재 강남구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의 자수공방에서 작품 제작과 전수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자수인을 체계적으로 교육 양성하고 있다.
국향이 그윽한 오는 9월 28일, 개관하는 <한상수 자수 박물관>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북촌 한옥 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약 100평 한옥을 보존, 복구하여 50평 면적의 전시실을 구비하였다. 자수 유물과 한상수의 작품을 위주로 관련 민속 유물 및 도구의 일습이 약 천 여 점의 소장되어있다.
<한상수 자수 박물관>은 관객과 호응하고 함께 가꾸어가는 움직이는 박물관을 표방하여 매년 4회의 기획전과 함께 기술 교육, 체험 학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특징으로 국민 1인 1기의 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앞으로 기획전은 2005년 12월 근대 옷 전, 2006년 자수와 직물 전, 보자기 전, 전국 자수 경연 등을 기획하고 있다.
한상수는 고대 자수 연구의 일환으로 일본의 국보인 <천수국수장>을 복원하여 후세에 남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수장은 7세기 초기, 고구려인 가서일이 밑그림을 그리고, 진구마가 감독하였다는 명문이 기록되어있는 유일한 삼국시대 자수의 유물이라고도 하겠다. 이밖에도 고대 자수의 기술적 복원과 새 작품의 개발을 위해 고고학적 세계 자수 출토품의 재질, 기법, 문양, 색채를 분석하고 다른 나라 자수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며 우리 자수 미술의 발전상과 비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자한다.
연락처
한상수 자수 박물관 02-744-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