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청담동 여고동창’,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청년창작지원사업 선정

‘위기의 주부들’ 한국 버전

진솔한 30대 부부 이야기로 기대 높여

“삶의 양면성 여실히 보여줄 예정…진정한 행복의 척도 묻는 작품 되길”

뉴스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2016-04-05 09:30
서울--(뉴스와이어)--‘상위 1%’ 대한민국 부유층들이 밀집되어 있는 그 곳, 이른바 ‘금수저’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 곳, 청담동. 드라마틱한 공간인 만큼 <청담동 스캔들>, <청담동 앨리스>, <청담동 살아요> 등 제목에서부터 청담동을 내세운 것은 물론 그곳을 배경으로 한 많은 한국 드라마들이 만들어졌다.

한편 청담동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드라마가 탄생할 예정이라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2015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진행하는 콘텐츠청년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남혜영 작가의 <청담동 여고동창>이 그 주인공이다.

작가에 따르면 이 작품은 ‘어느 커플이 결혼할까?’가 아닌 ‘어느 부부가 이혼할까?’라는 다소 독특한 역발상과 ‘사람들은 정말로 행복한 것일까, 아니면 행복한 척 하는 것일까’를 묻는 나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작가는 “저마다 자신만의 행복을 과시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진정 행복한 것인지, 과연 우리들의 인생에 불행의 단면은 없는지, 우리 삶의 양면성을 낱낱이 보여주고 싶었다”며 의도를 밝혔다.

인생의 진정한 내면을 청담동이라는 드라마틱하고 특별한 곳을 배경으로 여실히 보여줌으로써 우리 스스로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묻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과연 남혜영 작가가 보여주는 인생의 양면은 어떠한 모습일지, 그리고 행복의 물음에 대한 답은 과연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흙수저’ 변호사의 ‘금수저’를 향한 시원한 ‘펀치’

드라마 <청담동 여고동창>은 ‘흙수저’ 물고 태어난 시골 출신 ‘깡다구’ 여고생 ‘부유희’가 시간이 흘러 성공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되어 청담동에 화려하게 컴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악물고 성공해 청담동에 컴백했지만 달콤한 도취도 잠시, 그녀는 톱스타 ‘이석’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금수저’를 문 세 명의 여고 동창들 중에 범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가 범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이 주요 내용이다.

‘노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남혜영 작가는 “주로 수다를 떨 때, 영화를 볼 때 등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밝혔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출발한 아이디어는 글로 옮겨지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그것이 연결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감성까지 놓치지 않아야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주로 시사·교양, 그리고 단편 드라마 등으로 경력을 쌓은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미니시리즈에 도전하게 됐다. 신인작가인 자신에게 주어진 로또 같은 소중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는 그녀는 대중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한콘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미래를 꿈꾸는 젊은 콘텐츠 창작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현장 밀착형 숙성 교육으로 콘텐츠 전문가를 직접 만나는 멘토링 기회는 물론 창작 지원금, 네트워킹, 피칭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 창의인재양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cca.kr

연락처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대행
마이크임팩트
홍보팀
김은주
02-722-9317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