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국민혼령관리국’, 한콘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선정
비밀리에 운영되고 있는 시청 소속 ‘혼령 관리부서’의 이야기를 다룬 시즌제 드라마
작가 “죽은 자의 한 맺힌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힐링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최근 들어 드라마가 변화하고 있다. 단골 소재였던 사랑 이야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와 참신한 줄거리로 시청자들의 구미가 당기는 드라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 ‘국민혼령관리국’ 또한 이런 변화의 흐름에 함께할 예정이다. ‘국민혼령관리국’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을 관리하는 국가기관인 ‘국민혼령관리국’의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로 2016년 KBS 드라마 편성 협의 중에 있다.
사후 세계와 귀신이라는 소재를 다룬 일종의 판타지 드라마이지만 조선 시대, 일제 강점기 등 역사적 사실과 2002년 월드컵과 같은 실제 사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실감나는 전개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개성 있는 등장인물로 깨알 재미를 더하고 사연 있는 귀신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일명 ‘사이다’ 전개로 속 시원한 힐링까지 선사해줄 예정이라고 하니 ‘국민혼령관리국’을 브라운관에서 만날 날이 더욱더 기다려진다.
이러한 참신한 소재와 구성은 바로 정호락 작가와 이나영 작가의 공동 작업으로부터 탄생했다. ‘태왕사신기’, ‘골든타임’과 같이 굴지의 작품들에서 보조 작가로 활약해온 것은 물론 웹툰까지 연재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정호락 작가와 2014년 단막극 공모전에서 ‘플레이어’로 우수상을 받아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이나영 작가는 스터디에서 처음 만나 ‘작가’라는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달려왔다.
드라마 ‘국민혼령관리국’은 정호락 작가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아이템이긴 하지만 작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만나게 되면서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10년 전 영화 ‘맨 인 블랙’을 보고 떠올렸던 정호락 작가의 아이디어가 이나영 작가와 만나 대본으로 완성됐다.
창작 과정에 있어 이나영 작가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는 것이 가장 어려웠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다“며 ”판타지물이긴 하지만 현재의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전개하다보니 실제 사건을 참고하기 위해 뉴스, 시사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료들을 찾거나, 현업에 계시는 다른 전문가분에게 조언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장르로 따지자면 코믹, 힐링, 판타지 드라마 정도로, 다양한 요소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귀신의 한을 풀어주는 과정에서 재미와 감동을 그리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자들의 욕망과 비리 등 어두운 이면을 비추기도 한다”며 “다양한 요소들을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지루하지 않게 표현했는데 시청자들에게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 ‘국민혼령관리국’ 이후의 그들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외에도 ‘조선 변호사’, ‘아이돌 스파이’ 등 총 2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정호락 작가는 2016년 드라마와 웹툰을 오가며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나영 작가는 드라마 대본 혹은 영화 시나리오로 가닥을 잡고있다. 3년 전부터 개발해오던 소재와 이전에 써두었던 단막극 대본 등 고민의 흔적이 가득한 그녀의 창작물들이 대중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따로 또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할 그들의 2016년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한콘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미래를 꿈꾸는 젊은 콘텐츠 창작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현장 밀착형 숙성 교육으로 콘텐츠 전문가를 직접 만나는 멘토링 기회는 물론 창작 지원금, 네트워킹, 피칭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년 창의인재양성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cc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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