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최치원 문집 출판 기념회 및 제5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사상사의 원조, 고운 최치원을 다시 만나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인의 정체성이 희박해지고 있는 시대에 1,200여년 전 한국인[東人]의 위상을 드높이며 중국인들을 놀라게 했던 고운 최치원선생의 ‘계원필경집’ 과 ‘사산비명’의 역주서가 고운 최치원 선생 문집 상·하권으로 출판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출판 기념회 및 제5차 고운국제학술대회가 4월 8일 (사)고운국제교류사업회(이사장 최병주) 주최로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대교당에서 개최된다.

최치원 선생이 어린 나이 12세(868년)에 당나라에 유학 가서 6년 만에 외국인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합격한 후, 중국 관료로 근무하던 25세에 쓴 ‘격황소서(檄黃巢書)’는 황소가 혼비백산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앉아 있던 의자에서 굴러 떨어졌다는 애기가 전해지고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각종 연설문에 최치원 선생의 시를 세 번이나 인용한 것은 고운 선생의 문장력이 얼마나 훌륭하였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고운 선생은 25세부터 제도행영 병마도통 고변(高騈)의 종사관으로 도통순관 시어사 내봉공으로 4년 동안 일하면서 1만여 편의 글을 지었다. 29세에 귀국하여 ‘계원필경집’, ‘중산복궤집’, ‘시부’ 3편을 편찬하여 왕에게 올렸다고 전해지나 지금 남아 있는 자료는 ‘계원필경집’과 ‘사산비명’이 대표적이다. 그간 번역서가 출간된 적은 있으나,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출간된 이번 문집은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 주고 정체성을 찾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계원필경집’의 번역은 최치원 선생의 후손으로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최광식 고려대 교수가 맡았으며, ‘사산비명’은 전통문화대학의 최영성 교수가 수고하였다.

행사는 최광식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하며, 한국인의 고유사상을 유·불·도가 합쳐진 ‘풍류’라고 강조한 고운 선생이 9개 군, 23개소를 주유하면서 유적을 남긴 ‘고운 최치원의 풍류 생활’에 대해 심우경 고려대 명예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국민대 장일규 교수가 고운 선생 문집의 가치를 조명하고, 중앙대 메이슨 교수는 고운의 국제적 활약상을 밝히는 등 국제학술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남경사범대학의 당은평 교수, 일본에서는 와세다대의 이성시 교수가 참가하여 동아시아에 있어서 최치원 선생의 저작이 갖는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

일시: 2016년 4월 8일(금) 오전 10시 30분
장소: 종로구 수운회관 대교당(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88번지)
사회: 박일(성우)
주최: (社)孤雲國際交流事業會 및 慶州崔氏中央宗親會
등록: 10:00~10:30
출판기념회: 10:30~12:00

식순(式順)
개회 선언(開會 宣言)
국민의례(國民儀禮)
인사말: 최병주(慶州崔氏中央宗親會 會長. (社)孤雲國際交流事業會 理事長)
내빈 소개 (內賓紹介)
축하 케익 절단
축사: 이홍구(前 국무총리)
이어령(前 문화부 장관)
이수성(前 국무총리)
최경환(前 경제부총리)
법륜스님(불교대표) 外
점심: 12:00~13:00(장소 추후 안내)
제5차 孤雲국제학술대회: 13:30~17:00 사회: 정상홍(동양대 교수)
인사말: 최병주((社)孤雲國際交流事業會 理事長. 慶州崔氏中央宗親會 會長)
기조 연설: 최광식(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려대 교수)

사단법인 고운국제교류사업회 개요

고운국제교류사업회는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국내와 중국 등에서 활동한 학문적 업적과 유적 등의 발자취를 찾아 발전시키고, 이를 국내외에 소개하며 한중간 상호교류 증진과 대한민국 고유문화의 발전을 통해 국위를 선양함을 목적으로 2009년 5월 1일 설립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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