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어린이집 맞춤형보육사업 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

2016-04-06 14:0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가 6일(수)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어린이집 맞춤형보육사업 제도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광진 회장을 비롯한 맞춤형보육 비상대책위원 및 임원들이 참석하였으며 어린이집 맞춤형보육사업 시행유보와 보육의 질 개선과 어린이집 운영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마련을 요구하였다.

이영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맞춤형보육 비상대책위원장은 “어린이집 운영시간 개편을 주요내용으로 한 정부의 맞춤형보육사업은 지난해 3개월간 시범사업 결과 부모의 외면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업맘과 워킹맘의 갈등을 조장하고 전업맘과 시간제 근무자에 대한 차별을 가져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므로 맞춤형보육사업 시행 유보를 요구한다”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이영숙 비대위원장은 “여야 3당도 보육현안에 침묵하지 말 것이며 맞춤형보육사업 등 어린이집 운영시간의 개편, 보육료 인상, 교직원 처우개선, 누리과정 안정화 방안에 대해 8일(금)까지 분명하게 공약을 제시하고 반드시 실천에 옮길 것을 요구하면서,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기자회견 전문.

◇기자회견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맞춤형보육 비상대책위원 및 회원일동은 정부에 맞춤형보육사업의 강행중단과 보육의 질 개선과 어린이집 운영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마련을 요구하며, 아울러 주요 3당에 대해서는 맞춤형보육사업 및 어린이집 운영시간 개편(맞춤형보육사업 중단)등에 대한 분명한 공약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어린이집 운영시간 개편을 주요내용으로 한 정부의 맞춤형보육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시범사업을 거친 결과, 맞춤형 선택부모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부모의 외면을 받았을 뿐 아니라 ▲장시간 종일반 운영(12시간) ▲비현실적인 맞춤반 단가 ▲전업맘과 워킹맘의 갈등 조장. 전업맘, 시간제 근무자에 대한 차별 ▲전업맘 유아와는 달리, 전업맘 영아의 종일반 이용제한 ▲영아와 교사간 건강하고 안정적인 애착형성 방해 ▲종일반, 맞춤반 수요에 대한 자의적인 예측 ▲어린이집 재정여건, 교사 근무환경 후퇴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마련 없이 정부의 의지만 앞세워 맞춤형보육사업을 강행할 경우 누리과정처럼 영유아와 학부모의 불편, 교직원의 처우후퇴, 어린이집 운영난 등 보육대란이 초래될 것이 분명하다. 이에 영유아보육의 최일선에서 영유아보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맞춤형보육 비상대책위원 및 회원일동은 한마음 한뜻으로 맞춤형보육사업의 강행중단 또는 시행유보를 요구한다. 또한 정부는 학부모와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육의 질 개선과 어린이집 운영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대안마련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여야 3당에게도 보육현안에 대하여 침묵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맞춤형보육사업 등 어린이집 운영시간의 개편, 보육료 인상, 교직원 처우개선, 누리과정 안정화 방안에 대하여 8일(금)까지 분명하게 공약을 제시하고 반드시 실천에 옮길 것을 요구한다.

위와 같은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영유아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교직원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보육제도를 만들 때 까지, 우리의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

2016. 4. 6.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맞춤형보육 비상대책위원 및 회원 일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개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4만3천여 회원과 30여만명의 보육교직원의 봉사 기관으로, 2012년 3월부터 정광진 총회장이 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한어총은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과 보육료 현실화를 구호로 삼아 보육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정광진 총회장은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민원해결을 위해 전담직원채용과 보육정책연구소를 설립하여 회원들의 권익과 보육정책 다변화에 대처하는 정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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