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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09-23 09:04
서울--(뉴스와이어)--POSCO(005490)

현주가(9/22): 222,000원
목표주가: 267,000원
Buy(매수, 유지)

포스코의 내수단가 인하로 인해 4분기 수익성이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전망이다. 이미 예상했던 것이고 그동안 하락세를 보인 국제가격에 따라 현실화한 것 뿐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철강재가격에 주목을 해야 할 것이다. 유럽에 이어 중국으로 확산되면 향후 분기별 수익성은 다시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철강원료(철광석,원료탄)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철강사들의 철강 생산 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영업이익과 EPS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6.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따라서 하락시 매수(Buy)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포스코가 일반 탄소강재에 대해 9월 26일 주문분부터 내수단가를 인하 단행하였다.

열연강판(핫코일)과 냉연강판, 아연도강판의 내수단가는 각각 톤당 4.5만원 인하하였고 전기아연도강판은 5.5만원 인하하였다. 석도강판은 3.5만원(BP코일: 4.5만원), 빌렛은 4만원 인하하였다.

이러한 내수단가 인하는 국제 유통가격의 하락 영향에 따른 국제 가격과의 차이 발생에 따라 단행한 것으로서 시장에서 예상됐던 것이고 인하 폭도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것이다.

이번 인하의 특징은 1) 핫코일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제품을 인하한 것은 지난 2000년 11월이후 처음으로 단행된 것이고, 2) 이번 인하는 스테인레스강재와 전기강판, 그리고 후판은 제외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인하로 인해 포스코에 미치는 영향은 올해에는 1,725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나타나고 이를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에는 6,900억원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와 같은 내수단가 인하 영향과 함께 수출단가마저 인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4분기 절대영업이익 수준은 3분기보다 증가할 수 있으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분기보다 하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즉, 영업이익률 추이는 1분기에 31.4%, 2분기에 32.1%에서 3분기에 24.6%로 하락한 후 4분기에는 23.9%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상향 조정한다.

1) 철광석, 원료탄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철광석가격은 올해대비 보합 수준으로, 원료탄가격은 소폭 상승, 니켈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철강사들이 생산량 조절에 따른 철광석 및 원료탄의 수요 둔화 전망때문이다.

그리고 2)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지속과, 3) (원/달러)환율이 달러약세와 더불어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도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5.7% 감소한 5조 7,889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종전보다는 6.3%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포스코의 금번 내수단가 인하로 인해 타 업체에게 미치는 영향은 여타 철강업체의 내수단가도 인하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즉, 포스코처럼 핫코일(미니밀에 의한 핫코일)을 생산,판매하는 INI스틸의 핫코일 내수단가도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포스코에서 핫코일을 구입하여 원재료로 사용하는 냉연업체(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동양석판, 신화실업 등)와 강관업체(세아제강, 휴스틸, 동양철관 등)의 내수단가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당장 10월부터 판매단가는 인하된 가격으로 적용하고 원재료는 기존에 고가로 도입하여 재고로 보유하고 있는 핫코일을 제조공정에 투입하기 때문에 4분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의 대리점업체(한일철강,문배철강 등)와 같은 유통대리점 업체들의 수익성은 재고수준에 따라 일시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국내 판매단가의 인하 여파로 인해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제품의 출하량(판매량)은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 그동안 내수단가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수요업계는 구매시기를 늦추고 재고수준을 낮게 유지해 왔는데 이번 인하 단행으로 재구매를 시작하기 때문이며, 2) 최근 국제 철강재 스팟가격의 흐름으로 보아 내수단가의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여 실수요가들이 제품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3) 그동안 저가의 수입재와 경쟁에서 밀려 판매가 부진했지만 가격 경쟁이 다시 생겨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봉형강류에 비해 재고가 높은 수준이었던 강판류도 점차 출하가 증가하면서 재고가 감소할 전망이며, 이러한 판매량 증가 정도에 따라 단가 인하에 따른 이익 감소 정도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내수단가 인하는 어느 정도 시장에서 예견된 것이었다. 그동안 잠재된 악재가 노출된 것에 지나지 않아 포스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과거 2000년 11월 내수단가 인하한 후 포스코 주가는 상승세로 반전되었음.)

오히려 현재 빠른 재고조정 마무리와 함께 허리케인 영향 등으로 철강재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철강시황이 유럽에 이어 중국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가 향후 최대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향후 달러약세 전망과 함께 미국의 철강 수요 증가 지속 및 세계 각국의 생산량 조절 등으로 국제 철강시황은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어 포스코의 주가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포스코 주가는 내년도 실적을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인데, 내년 예상 EPS를 종전보다 8.1% 상향 조정한 것을 감안하고 PER 수준도 국제 철강시황 호전 전망을 감안, 종전보다 상향(5배->5.5배) 조정하여 267,000원을 적정가로 제시한다.(종전에는 05,06년 평균 예상 EPS 47,740원에 5배를 적용하였음) 이러한 목표가 수준은 내년도 주당자산가치(BPS)수준이며, 종전 목표가보다는 12.2% 상향 조정한 것이다.

따라서 하락시 저점 매수(Buy)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타 철강업체의 주가는 내수단가 영향 정도에 따라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스코 내수단가 인하와 관계없는 업체는 스테인레스 강판업체(BNG스틸,대양금속 등)와 봉형강류 업체(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인데, INI스틸은 핫코일을 생산,판매(월 8만톤)하고 한국철강은 강관을 생산,판매(연산 6만톤)하기 때문에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거의 전제품의 내수단가를 인하해야 하는 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등 냉연업체와 세아제강, 휴스틸의 주가는 당분간 약세가 전망된다. 하지만 기존의 원재료 재고가 소진되고 국제 핫코일가격이 반등하면서 수출시황이 회복되면 이들 업체의 실적 및 주가도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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