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메이션 헛, 저성장기 기획 지침서 ‘디자인을 더한 엔지니어링’ 출간
십여년간 필드에서 전자부품을 개발 하던 저자가 다음 엔지니어링 아이템을 고르던 과정에서 이 책을 내놓게 되었다. 제품을 기획하고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에 관한 정리이다.
만일 어떤 제품 디자이너가 예쁜 문양을 컵에 그려 넣고 싶어 한다면, 그녀(me)는 고민에 빠질 것이다. 어떤 문양을 입힐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다.
그녀는 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생각에 잠기다가 문득 딱정벌레가 날아가는 것을 발견한다. 딱정벌레의 등짝무늬(Signals)가 마음을 끈 것이다. 그리고 슬며시 그래픽소프트웨어를 써서 딱정벌레가 컵에 어울리게 문양을 그려낸다(result in). 프린팅을 해서 컵에 붙여 보고, 문양이 조금 더 작았으면 해서 다시 컴퓨터에 앉는다(empirical feedback). 이 책은 이처럼 일상에서 보던 일들을 끌고 와서 제품을 기획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경제가 저성장기나 마이너스 성장기를 보인다는 것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특별한 일은 없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 내는 것뿐이라는 생각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평소의 우리가 해 오던 일, 특히 제품 기획과 개발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면 더 선명한 기획을 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책의 2장, 디자인을 더한 엔지니어링)
그리고 책의 1장(생각의 조각들)에서는 어떤 지침으로 기획을 하면 좋을까를 경험적으로 제시하고 있고, 3장(하나의 여정을 정리하며)에서는 기획에 영감(Inspiration)을 불러 올 짧은 글들을 싣고 있다. 그 지침들이나 이야기들은 정보통신 분야의 저명한 학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필드의 고수들로부터 전해 듣고 농축시킨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디자인을 더한 엔지니어링(김동환 지음/168페이지/4,000원/북랩, 전자책: 2015년 10월 29일 출간)
◇저자 소개
김동환
영남대 재료금속공학부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하였다. SCC(주)에서 나노파우더를 개발하였고, 오스젠에서 친환경 코팅재를, 아텍시스템에서 진공장비를 개발하였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유기태양전지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저서로는 전자책 ‘베이직 컨설팅 매뉴얼’과 수필집‘돌아보며’가 있고, 영문기획지침서 'How to grasp and look into strategies’를 아마존에 출간하였다.
인포메이션 헛 개요
인포메이션 헛(inFormation huT)은 정보의 시각적 전달을 추구한다. 출판과 같은 저술활동을 통하여 저성장기 마이너스 성장기를 살아갈 지적 도구들을 나누고자 한다. 그리고, 일상에 영감(Inspiration)을 불러올 작은 생각들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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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헛
김동환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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