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1955년 개교 이래 3천4백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민보건에 기여해 온 영남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손종근)이 50주년을 맞아 약대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약대 50주년 기념 발전기금이 1년 만에 6억여 원에 이르는 성과를 낸 것.

기금을 기탁한 동문 수만도 220명. 특히 65년 졸업생인 이교삼(64) (주)경동사 대표이사와 81년 졸업생으로 경남 마산에서 약국 경영 중인 장인하(46) 씨는 각각 1억 원 씩을 기꺼이 쾌척해 50주년을 축하했다.

그 결과 영남대 약대는 총 12억2천여만 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한 든든한 재단법인을 후원자로 두게 됐다. 1991년부터 약대 교수들과 동문들이 중심이 돼 후원금 모금을 시작해 약 6억2천만 원의 후원금을 확보한 지난 96년, 재단법인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후원장학회’를 설립했기 때문. 그동안 이 재단법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던 장학금 지원사업과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각종 후원사업이 올해 50주년을 맞아 더욱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남대 약대(학장 손종근)은 5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먼저 24일에는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오전 9시부터 영남대 공대강당에서 열린다. 영남대 약품개발연구소(소장 용철순) 주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영남대 약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환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약대와 일본 큐슈대학 약대, 그리고 국내 대학에서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적인 신약개발 연구동향에 대한 정보와 새로운 지식을 교환하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저녁 6시부터는 뉴영남호텔에서 ‘약학동문의 밤’ 행사가 마련돼 약대 50주년을 자축하는 선후배 모임을 갖는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영남대 인문관강당에서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캠퍼스견학, 체육대회,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홈 커밍데이’ 행사가 동문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돼 화합을 다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에게는 ‘5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정시련)’가 지난 1월부터 심혈을 기울여 편찬한 ‘영남 약학 50년사’가 배포된다.

5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한 손종근(孫種根, 52) 약대 학장은 “우리나라 대학에서의 약학교육이 시작된 초창기에 설립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3천명이 넘는 졸업생들이 배출돼 보건 및 임상 실무, 의약품의 생산 및 개발, 약학 교육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 보건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영남대 약대의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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