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장수풍뎅이 애벌레·쌍별귀뚜라미 이름짓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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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16-05-02 08:54
전주--(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5월 2일부터 15일까지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 등 식용곤충 2종에 대한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는 200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식품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았으며, 쌍별귀뚜라미는 올해 3월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식품공전에 등록됐다.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목 장수풍뎅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풍뎅이 중 가장 몸집이 크다. 애벌레는 전체적으로 유백색을 띠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쌍별귀뚜라미는 메뚜기목 귀뚜라미과에 속하며, 현재 애완동물 먹이용이나 애완곤충으로 대량 사육하고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 고루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 D가 풍부하다.

이름 공모는 농촌진흥청 페이스북에 개설한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장수풍뎅이 애벌레, 쌍별귀뚜라미에 대해 각각 참여하면 된다.

공모한 이름은 심사를 거쳐 장수풍뎅이 애벌레 5점, 쌍별귀뚜라미 5점 등 총 10점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각 1점을 식용곤충의 새로운 이름으로 활용한다.

최우수상 2점, 우수상 8점, 행운상 20점에 대해 각각 20만원, 10만원, 2만원 상당의 곤충산물 기능성 화장품을 수여한다.

결과는 5월 24일 농촌진흥청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김미애 연구사는 “식용곤충을 대상으로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름을 공모함으로써 국민과의 소통은 물론, 먹는 곤충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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