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존경하는 ○○○의원님, ○○○의원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철도가족 여러분!

오늘 저는,우리 민족과 애환을 같이하며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우리 철도의 106번째 생일을,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발전과 국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불철주야 일해 오신 4만 철도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철도가족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100여년 동안우리는 참 많은 일을 해냈습니다.

1899년 경인선 철도가 처음 개통될 당시우리의 철도는 27km에 불과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69개 노선에 3,374km로 확대되었으며 복선화와 전철화도 약 40%정도에 달하고 연간 수송인원도 10억여 명에 이르는 등철도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시속 300km라는 꿈의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고,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고속열차도 시속 350km를 돌파함으로써 세계 최고수준의 철도 기술력을국제무대에 한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꿈도 꿀 수 없었던 일을 우리는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기술과 능력을세계 각국에 전파할 수 있는 철도 선진국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길이 결코순탄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한 때는 적자가 누적되어 철도의 효용성이 의문시되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 온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속담과 같이, 철도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철도산업에 대한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다시 한번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철도가족 여러분!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격변기로서,지구가 하나가 되는 문자 그대로 세계화의 시대입니다.

각국은 지식 정보화를 토대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하여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폐쇄적인 국민경제의 시대는 끝났으며 한 나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간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주변국가간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참여정부에서는 지역의 경쟁력이 나라의 경쟁력이라는 확신아래, 수도권의 발전을 지속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그리고 기업도시 건설등을 통하여 전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기 위해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책들의 결과가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지역간의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철도가 가장 중요한 수단임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앞으로 철도는 국내 네트워크의 주역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러한 결집된 경쟁력은세계로 뻗어 나가야 합니다.

며칠 전에는 6자 회담이 타결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남북화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와 동반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철도가 우리겨레의 동맥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하여,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중에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연결하고,더 나아가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구축하여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활짝 열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극동의 작은 주변국가에서 동북아의 물류 중심국가, 나아가 세계의 중심국가의 하나로 당당히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북간의 균형발전도 가능해져 장차 있을 통일의 부담도 크게 줄일 수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뜻깊고 중요한 일입니까! 바로 우리 철도인이 이 일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철도가족 여러분!

앞으로 다가올 100년은, 한반도를 대륙과 해양의 물류 중심지로서그리고,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거점으로만들어 내도록 합시다.

철도를 통해,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되는한반도 시대”를 열어 갑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철도인들이 일치단결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는 아직도 많습니다.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면서, 전국적인 철도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하여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일,누구나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일,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면서 우수한 철도인력을 양성해 나가는 일 또한, 철도경영의 내실을 기하고, 노사화합을 구현하는 일 등, 실로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결코 녹녹하지 않습니다.

철도에 대한 재정투자가 부족한 상황이고 운영부채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협력하여 노력한다면 결코 큰 장애는 아닐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능력을 믿습니다.

철도구조 개혁을 이루어 냈고, 고속철도도 개통을 한 저력과 지혜가여러분들에게는 있습니다.

한국철도의 106번째 생일을 맞는 오늘을 계기로,우리의 뛰어난 저력을 다시 한번 국민들과 세계에 보여주도록 합시다.

정부에서도, 철도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여러분들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대한의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우리 철도의 106번째 생일을 축하드리며,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 9. 23
건설교통부장관 추병직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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