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701회 당첨번호 3, 10, 14, 16, 36, 38 보너스 35

2016-05-08 12:00
서울--(뉴스와이어)--5월 첫째 주 토요일인 7일 진행된 나눔로또 701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3, 10, 14, 16, 36, 38 보너스 35’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0명으로 각 15억8318만317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0명으로 당첨금은 각 6596만596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1명, 반자동 1명이다.

◇합성수의 강세

합성수 패턴이란 45개 로또 공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하는 주요 패턴인 소수-합성수-3배수 패턴의 일원이다. 이 패턴은 상호간 약간의 불균형이 존재하는 패턴이다. 45개 번호를 사이 좋게 15개씩 나눠 가지면 좋을텐데도 불구하고 합성수가 욕심을 부린다. 소수와 3배수가 각각 14개 번호를 보유하는 반면 합성수는 17개 번호를 보유하기 때문이다.

보유 번호수가 많기 때문에 합성수는 이론적 출현 기대치도 소수나 3배수에 비해 많은 편이다. 합성수는 이론적 출현 기대 수가 2.267개로 1.867개인 소수나 합성수에 비해 더 많다. 매 회차 꾸준히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기복이 심한 소수나 3배수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합성수는 701회 추첨에서 이 조건을 십분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섯 개 당첨 번호 중 10번, 14번, 16번, 38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하면서 네 개 당첨 번호 배출에 성공했다. 합성수가 네 개 당첨 번호를 배출한 사례는 701회까지의 추첨에서 68회이다. 출현 비율은 약 9.70%인데 아쉽게도 이론적 출현 확률인 11.05%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출현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합성수는 올해 들어 유독 4출을 자주 기록하는 모습이다. 이론적 출현 확률에 따르면 2016년 진행된 19회의 추첨에서는 2회가 적정 출현이지만 벌써 4회나 출현하고 있다. 687회에서 첫 출현에 성공한 합성수 4개 출현 패턴은 이후 695회와 696회에서 2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였다. 이번 701회 추첨에서도 출현에 성공하면서 680회대(681회~690회), 690회대(691회~700회), 700회대(701회) 모두에서 출현에 성공한 첫 번째 패턴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렇다면 합성수가 4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한 이후 추첨에서는 어떠한 경향들이 관측되고 있을까. 결과를 비너스기에 한정시키는 경우 분석 사례는 모두 47회이다. 이 사례에서 가장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번호는 27번이다. 27번은 13회의 출현을 기록하면서 10회 출현에 그치고 있는 번호들(8번, 14번, 17번, 18번, 20번, 23번)에 크게 앞서 있는 상황이다.

반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번호로는 28번이 있다. 28번은 단 2회 출현에 그치면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이외에 견원지간으로 유명한 26번과 32번은 어찌 된 영문인지 똑같이 3회 출현에 그치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패턴의 경우 3회 연속 출현을 기록 중인 저합계(134-114-98), 2회 연속 출현을 기록 중인 고저차 37 패턴이 있으니 다가올 702회 추첨에 대비해 기억해 두자.

◇공 색들의 폭탄 돌리기

녹색 공을 제외한 각 공 색들이 10개씩의 번호를 보유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공 색들이 출현에 실패하며 전멸 확률은 약 20% 수준이다. 녹색 공(전멸 확률 47.13%)을 제외하면 나머지 공 색들은 전멸하지 않을 가능성이 전멸할 경우에 비해 몇 배는 더 높은 셈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공 색들은 ‘전멸’이라는 딱지가 적혀있는 폭탄을 돌리고 있는 느낌이다. 2/4분기의 시작점이자 4월 첫 추첨이었던 696회 추첨에서 빨간 공과 녹색 공이 전멸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6회의 추첨 중 5회에서 공 색이 두 개씩 전멸했다. 695회까지 두 개 공 색이 전멸한 비율이 33.24% 정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다소 이질적인 상황이다.

이 기간 전멸 공 색이 늘어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수훈 갑 공 색은 녹색 공이다. 애초에 전멸 확률이 다른 공 색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녹색 공은 최근 6회 추첨에서 5회나 전멸하면서 매 회차 최소 한 개 공 색의 전멸을 깔고 갈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 색은 빨간 공이다. 지난 700회 추첨에서 4출이라는 강력한 출현을 선보이며 이슈가 되었던 빨간 공은 언제 그랬냐는 듯 701회에서 곧바로 전멸하고 말았다. 최근 6회 기준 전멸 횟수는 3회로 지난 700회의 4출을 가지고는 전멸 회차의 부족분을 메우기에도 모자란 상황이다. 같은 기간 단 한 차례도 전멸하지 않으면서 11회 연속 출현에 성공하고 있는 파란 공이 비웃을 모양새다. 과연 녹색 공과 빨간 공이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엄규석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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