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도내 버스이용 활성화 위한 교통정보체계 개선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구축 제안…사업비 절감 및 도민 편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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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2016-05-12 09:00
공주--(뉴스와이어)--도민의 편리한 버스이용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충남 버스교통정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

현재 시·군 지자체에서는 버스교통정보체계(Bus Information & Management Systems, 이하 ‘BIMS’)를 구축하고 싶어도 열악한 재정현황 때문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중앙정부 지원은 총사업비의 20~30%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12일 충남연구원 지역도시연구부 김원철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충남리포트 221호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수집되는 정보를 인터넷 상의 가상서버에 저장하고 이를 각 IT 기기를 통해 이용하는 개념”이라며 “시·군별 버스정보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도내 1개의 가상센터만 두어 모든 시·군의 버스운행정보를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 등 연구진은 “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BIMS는 기존 시·군별 단독 운영센터와 비교해 △시스템 구축·유지·관리, △서버 구매·설치, △운영·관리 등 전반적인 사업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충남의 BIMS는 천안, 아산, 보령 등 3개 지역에만 일부 구축되어 있는 수준이며,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2014년 8월 기준으로 이 3개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1119대의 43.9%인 491대에 운행단말기가, 정류장 8319곳의 3.3%인 271곳에만 운행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김 연구원 등은 “이는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에게 제공할 버스 운행정보 뿐만 아니라 연계정보 활용이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궁극적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의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충남 BIMS는 각종 버스운행정보 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중교통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며 “무엇보다 버스이용자는 버스노선·목적지·경유지 정보 등을 제공받음으로써 버스이용의 편의성이 증진되고, 실시간 버스운행정보 제공으로 대기시간 감소 등 시간 활용이 좋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버스업체는 노선 배차 간격, 노선 조정 등 버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도민의 버스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버스교통정보체계(BIMS)란
버스교통체계에 첨단 IT기술을 접목, 버스의 위치, 정류장 도착 예정시간 등을 제공하여 버스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이용활성화, 효율적인 버스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시스템. 다양한 버스운행 정보를 인터넷과 휴대폰, ARS 및 정류장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수요자에게 제공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특히 2015년은 개원 2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발전’을 뺀 충남연구원으로 명칭도 바꾸었다. 충남연구원은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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